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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11일 광주시보건소에서 송년회를 열었다. 센터 등록 회원, 가족, 지역 관계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송년회는 한 해 동안 광주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회원들의 성장과 활동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지역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한 회원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활동 소개와 공연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특히 정신재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센터 회원들로 구성된 온누리합창단은 ‘제3회 정신건강 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내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합창단의 수상은 회원들의 회복 경험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2025년 신규 사업으로 진행된 ‘동료 지원가 양성 과정’을 통해 2명의 동료 지원가가 배출됐다. 이는 지역 정신건강 인력 자원 확충에 기여하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직업재활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확대 운영한 결과 총 8명의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했다. 이 중 1명은 라떼아트 과정까지 추가로 이수하며 직업 역량 강화에 힘썼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송년회는 시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내년에는 새로운 청사로 이전하여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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