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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주시 건천읍 건천3리에 새로운 경로당이 문을 열었다. 30년 넘게 낡은 건물에서 불편하게 지내온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된 것이다.
지난 10일 열린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노인회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경과를 보고받고,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존 경로당은 마을회관과 함께 사용되어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하여 어르신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경주시는 총 3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연면적 99.745㎡, 1층 규모의 새 경로당을 건립했다.
새 경로당은 남녀 방, 화장실, 거실, 주방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노유자 시설 기준에 맞춰 안전성과 접근성을 강화하여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주시는 새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금택 건천3리 경로회장은 “오랫동안 낡은 경로당을 이용하면서 불편했는데, 새 경로당이 생겨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복지 거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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