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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목포시가 해안가와 저수지 등 수난 사고 발생 위험 지역에 설치된 인명구조함 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그동안 여러 부서에서 분산 관리하며 발생했던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과를 중심으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인명구조함은 구명조끼, 구명 튜브, 로프 등 긴급 구조 장비를 갖춰 시민 누구나 위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설이다. 하지만 그동안 목포시에서는 여러 부서에서 필요에 따라 인명구조함을 설치하고 관리해 옴으로써, 설치 부서가 불분명하거나 보수 이력이 누락되는 등 관리 공백이 꾸준히 발생해 왔다.
이에 목포시는 재난안전과에서 인명구조함을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다른 기관에서 설치한 장비까지 정기 점검 대상에 포함하여 관리 상태를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장비 보수가 필요할 경우에는 해당 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 또한 강화한다.
목포시는 2026년 1월 인명구조함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3월 정기 점검, 5월부터 9월까지는 여름철 집중 점검을 실시하여 인명 구조 장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명구조함 관리 체계 일원화를 통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장비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 수준을 높여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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