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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당시 수준 회복…국가 에너지전환 핵심기관 육성 의지 반영 (나주시 제공)
[PEDIEN]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2026년 정부 출연금이 국회 심의를 거쳐 250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당초 계획되었던 200억 원에서 증액된 금액으로, 한전공대가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출연금 증액은 정부의 에너지 신기술 연구 및 인재 양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 에너지 산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과 2023년 개교 초기 수준으로 출연금이 회복됨에 따라, 정부는 한전공대가 탄소 중립을 위한 국가 전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공대는 2024년과 2025년 출연금 축소로 인해 연구 인프라 확충과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증액을 통해 재정적 기반을 확보하고 연구 및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확보된 예산은 에너지 신기술 분야 연구 인프라 확장, 국제 공동 연구 및 산학 협력 강화, AI·수소·전력 분야 우수 연구 인력 유치, 학생 연구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한전공대는 나주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축”이라며, “정부 출연금 회복은 대학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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