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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의왕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점자 동화책이 시각장애인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선물했다. 의왕시청소년재단 방과후아카데미는 최근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에 점자 동화책 12권을 기증하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전달된 점자 동화책은 방과후아카데미 장애인식개선동아리 ‘We Together’ 소속 청소년들이 1년 동안 정성껏 제작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점자 학습은 물론, 동화책 제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점자 동화책 제작에 참여한 이수빈 학생은 처음에는 어려움을 느꼈지만 완성된 책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서윤 학생 역시 점자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누군가에게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미숙 방과후아카데미 담당자는 점자 동화책 제작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청소년들이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시민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자 동화책 기증은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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