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장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푸른아우성과 함께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위기 예방 성교육 프로그램 ‘함께 크는 몸과 마음’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왜곡된 성 정보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흥중, 유치중, 관산중, 장흥군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청소년 32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교육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인 내용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SNS, 스마트폰 등 온라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성폭력 유형과 동의의 중요성, 성적 경계 설정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교육 방식은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의 의미와 건강한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배우고,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 관련 갈등 상황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장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인지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2026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장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과 위기 해소를 돕고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청소년전화1388 운영, 찾아가는 상담 동반자사업, 개인 상담, 집단 상담, 학업 중단 숙려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