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남평 인암마을 정경주 이장, 6년째 쌀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4만 평 벼농사에도 어려운 이웃 잊지 않는 따뜻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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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나주시 남평읍 인암마을 이장의 ‘남모르는 선행’눈길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 남평읍 인암마을의 정경주 이장이 6년째 남몰래 쌀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 이장은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남평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왔다. 그의 꾸준한 선행은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암마을은 예로부터 문무가 뛰어난 인물이 많이 나올 명당으로 알려진 곳이다. 현재는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인근의 60여 세대가 쌀과 보리 농사를 짓는 평화로운 마을이다.

정 이장은 4만 평에 달하는 넓은 논에서 벼농사를 지으며 마을 이장직까지 수행하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는 매년 수확한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놓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벼 수확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백미 50포대를 기탁했다. 그는 수확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쌀을 전달했다.

정 이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따뜻한 마음은 추운 겨울,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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