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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북도의회 이옥규 의원이 충청북도의 소극적인 금융복지 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하며, 금융복지 상담센터의 즉각적인 설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민들이 빚으로 인해 고통받는 상황을 외면하지 말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옥규 의원은 15일, 제430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청북도 금융복지상담 지원에 관한 조례'의 실질적인 이행과 금융복지 상담센터 설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조례가 공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센터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6년도 예산안에 금융복지 상담센터 설치와 관련된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는 사실상 도가 금융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의지가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의원은 충북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했다. 첫째, 금융복지 상담센터 설치를 위한 전담 기구를 즉시 구성하고, 설치 시기, 위치, 규모, 단계별 확충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마련할 것. 둘째, 2026년도 예산안을 재검토하여 연구 용역, 시범 운영, 인력 확보 등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원을 확보할 것. 셋째, 충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지원기관,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센터, 복지 기관 등과 연계한 '빚, 복지, 심리, 일자리' 원스톱 지원 모델을 설계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의 이번 발언은 충청북도가 금융 취약 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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