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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거창군 가조면에서 3.1정신계승발전위원회의 연말 총회가 개최되어, 내년도 3.1절 기념행사와 민속문화제 추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난 15일, 가조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는 위원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3.1정신계승발전위원회와 거창신문사 간의 후원 협약 체결, 2025년도 활동 사업실적 결산 보고가 진행되었다.
특히, 2026년도 3.1절 기념행사와 민속문화제 행사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었다. 참석자들은 거창 지역 3.1만세운동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방안과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행사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박완묵 3.1정신계승발전위원장은 “가조·가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거창군의 3.1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지역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3.1정신계승발전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6년도 3.1절 기념행사와 민속문화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가조 지역의 3.1운동은 1919년 3월 20일과 22일에 가조의 어명준 선생과 가북의 김병직 선생의 주도로, 거창 최초 만세 시위지인 장기리 장터에서 가조·가북 주민 3천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로 전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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