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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명시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병·의원과 손을 잡고 집중 발굴 캠페인을 시작한다.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건강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광명시는 지역 내 병·의원을 직접 방문하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안내 홍보물을 전달하고, 위기 이웃 발견 시 신속한 연계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홍보물에는 상담 신청을 위한 QR코드와 연락처가 포함되어 있어 어려움에 처한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이웃도 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병·의원은 환자의 건강 상태는 물론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부재 등 위기 징후를 가장 먼저 포착할 수 있는 곳으로, 광명시는 병원 관계자들에게 진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한 환자를 발견할 경우 즉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시는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급여 신청, 민간 후원 연계 등 가구별 상황에 맞는 복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해경 사회복지국장은 “작은 홍보물 하나가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지역 의료진의 관심과 협조가 복지안전망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거나 본인이 어려움에 처한 경우 광명시청 복지정책과 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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