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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수원시가 경희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도시미래 공동연구' 발표회를 개최하며, 젊은 시각으로 도시의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시는 지난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희대학교와 '수원시·대학교 간 도시미래 공동연구' 발표회를 열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 연구는 대학생들이 수원시 도시 공간을 분석하고, 도시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관학 협력 사업으로,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학생들이 참여하여 '미래도시 수원을 위한 재구상'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수원 성곽길 주변 역사·문화 공간을 기반으로 한 공공디자인과 수변 경관 계획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세계 지역화 상권 창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 도시 브랜딩 외부 인지 연구 등 수원시의 주요 현안을 다룬 연구 결과도 함께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발표회에는 수원시 도시총괄기획단장과 관련 부서장, 관계 공무원, 경희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를 정책에 활용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공동연구 결과물은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시청 본관과 별관 로비에서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발표회와 전시회뿐만 아니라 결과물 책자 제작을 통해 수원시 관련 부서와 산하기관에 공유되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 연구자들의 시각이 수원시 도시정책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 수립 과정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가 수원시의 도시 정책에 어떠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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