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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수원시민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수원페이가 가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수원시는 수원페이 이용자 45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원페이 회원 92만여 명 중 남성 1318명, 여성 3206명이 참여했다.
수원페이 사용 이유로는 '인센티브 혜택'이 가장 많았으며, '지역 상권에 도움', '소득공제 혜택'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94%는 수원페이를 지속해서 사용할 의향을 밝혔지만, 58%는 인센티브가 없으면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수원페이 사용자들은 적정 충전 혜택 한도와 할인율로 '50만 원 한도, 10% 할인율' 또는 '30만 원 한도, 10% 할인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정기적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은 50%로 전년 대비 10%p 증가했으며, 월평균 50만 원 이상 충전한다는 사용자는 23%로 10배 이상 늘었다.
수원시는 올해 1월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하고, 충전 한도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했다. 설, 추석 명절이 있는 달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하는 등 혜택을 강화했다.
응답자의 89%는 수원페이가 소상공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수원페이를 주로 사용하는 업종은 카페·음식점, 학원 등 교육업, 편의점·슈퍼마켓 순으로 나타났다.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 인센티브 확대, 가맹점 확대, 결제 방식 다양화 등이 꼽혔다. 수원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페이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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