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쪽파연구회, 충남 최고 품질 과채 생산단지 선정

양액재배 도입과 적극적인 기술 공유로 쪽파 품질 혁신을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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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아산시쪽파연구회, 충청남도 최고품질 과실·과채 생산단지 선정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쪽파연구회가 충청남도 최고품질 과실·과채 생산단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2025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이 같은 성과가 발표되며 아산 쪽파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는 아산시쪽파연구회는 27명의 농업인이 참여하는 학습 단체다. 이들은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고품질 쪽파 생산을 위해 스마트팜 양액재배 시설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왔다.

연구회는 여름철 폭염과 불규칙한 강우 등 이상 기후에 맞서기 위해 이동식 베드와 쪽파 전용 배수 시설을 갖춘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노지 재배에서 발생하던 생육 불량과 상품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수확량을 30%나 늘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아산시는 양액재배 기술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연구회와 협력하여 '쪽파 양액재배 시범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기술 공유에 힘쓰고 있다.

성후경 아산시쪽파연구회 회장은 아산시의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 품질의 쪽파 생산을 통해 '아산맑은쪽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용 아산시 농업기술과 과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한 연중 출하 체계 구축을 위해 쪽파 양액재배 시범사업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가 소득 안정화와 지역 쪽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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