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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창원특례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탄소중립 학교생활의 달인’과 ‘우리가 그리는 미래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16일 시청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 공모전의 우수작을 발표하고 시상하는 자리로,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탄소중립 학교생활의 달인’ 공모전은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9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13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일동초등학교 늘푸른아이, 반송중학교 그린히어로즈, 마산중앙초등학교 6학년 2반, 경남관광고등학교 지구힐러 등 총 4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마을 제비 보호, 반송천 탐구 및 플로깅, 무농약 텃밭 가꾸기, 올바른 분리수거 문화 조성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탄소중립 생활의 달인에는 총 49팀이 도전해 15팀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의 활동은 지역 사회에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탄소중립, 우리가 그리는 미래 그림 공모전’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다수 접수됐다. 총 207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22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탄소중립의 나비효과’, ‘이럼에도 눈을 감으실 겁니까?’, ‘우리가 탄소 헌터스’, ‘1.5도 우리가 잡아야 할 마지막 핸들’ 등이 있다.
수상작들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창원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과 달인 우수 사례를 시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적인 노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탄소중립 시민 실천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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