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연둔리 숲-김삿갓 유적지 잇는 관광벨트 조성

58억 투입, 2026년부터 3년간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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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화순군, ‘동복면 연둔리 숲~김삿갓 유적지 관광벨트 조성 사업’추진



[PEDIEN] 화순군이 동복면 연둔리 숲과 김삿갓 유적지를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6년 전라남도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총 5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침체되었던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자연과 역사, 문화를 융합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동복면 일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삿갓 유적지는 방랑 시인 김삿갓의 삶과 문학적 가치가 깃든 곳으로, 주변의 아름다운 숲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잠재적인 관광 명소로 주목받아왔다. 하지만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지고 기반 시설이 미비하여 체계적인 관광 자원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화순군은 김삿갓 초분지 정비, 주차장 조성, 김삿갓 로드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편의를 개선하고, 스토리텔링 및 힐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화순군은 이미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를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통해 동복권 관광 자원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걷기, 휴식, 체험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명소를 탄생시켜 관광객 유입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연둔리 숲과 김삿갓 유적지를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하여 동복면 일대를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화순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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