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광주시가 2026년부터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농식품 이용권 사업을 시행하여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 청년이 있는 가정이다.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원에서 최대 18만 7천원까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4인 가구는 월 1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받게 된다.

농식품 이용권은 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권으로는 국내산 과일, 채소, 육류, 신선 계란, 흰 우유, 잡곡, 두부류, 임산물 등 신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청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농식품 이용권 홈페이지, 전화,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2025년 기존 신청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신청 처리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 이용권 지원은 2026년 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