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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한 해 동안의 회복 성과를 공유하고, 다가오는 해의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24일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아산사회복지재단 공모사업인 ‘동료 한 바퀴’ 사업 성과 발표회와 2025년 재활프로그램 평가회, 2026년 프로그램 설명회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동료 한 바퀴’ 사업은 정신질환 회복 경험을 가진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고립된 정신질환자를 발굴하고, 방문 상담, 재가 지원, 송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동료 상담과 회복 수기 발표, 지역 주민 대상 인식 개선 활동, 문학 글쓰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동료 지원 기반 회복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인식 개선 활동을 소개하고, 동료 상담 과정과 변화 사례, 문학 글쓰기 참여 경험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작품 활동을 이어온 한 참가자는 2025년 경기도 문학 공모전에서 입선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는 “프로그램 참여가 삶의 방향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히며 다른 당사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가족 지원 분야에서는 가족 대표가 2025년 가족 상담 및 가족 지지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공유하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센터 가족 지원 사업을 안내한다.
이날 행사는 드림 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 재활 프로그램 성과 발표, 2026년 프로그램 운영 방향 안내, 당사자 및 가족 발표 등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이 회복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문수 센터장은 “당사자와 가족이 주체가 되어 서로의 회복을 이끌어낸 과정이 올해 큰 힘이 되었다”며 “이번 설명회가 시민들에게 회복의 희망과 연결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광명시 내 정신질환 당사자들이 지역 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재활 및 회복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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