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라오스 출장…계절근로자 협력 확대 논의

농촌 인력난 해소와 스마트 농업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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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남도 도청



[PEDIEN]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라오스와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라오스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충남도의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유치와 함께, 라오스와의 스마트 농축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지사는 출장 첫날, 충남자원봉사센터가 활동 중인 비엔티안시 앙야이마을을 방문하여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를 만나 계절근로자 문제와 스마트 농축산업, 기후변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년 전에도 만난 두 사람은 예정 시간을 넘겨 심도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이튿날 김 지사는 린캄 두앙사완 농업환경부 장관과 스마트 농축산업 협력 확대 및 인력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포싸이 사아손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계절근로자 교류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가 지원한 구급차, 순찰차, 컴퓨터 등의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 계획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출장 사흘째에는 보리캄사이주를 방문하여 썬타누 탐마봉 주지사와 스마트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도는 라오스로부터 양질의 계절근로자를 공급받고, 라오스는 충남으로부터 구급차, 경찰차, 컴퓨터 등을 지원받으며 상호 윈윈 관계를 구축해왔다.

충남도는 2022년 라오스와 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5년 11월까지 총 2712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유치하여 도내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내년에는 도내 전체 계절근로자 중 2500명 이상을 라오스에서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119 구급차와 컴퓨터 등을 지원하며 라오스 주민 안전과 정보화에 힘쓰고 있다.

김 지사의 이번 출장은 그동안의 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라오스와의 협력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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