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민참여예산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쾌거

미래세대 참여 확대와 창의적 행정문화 확산 노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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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거창군 주민참여예산제도 4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이 행정안전부 주최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평가 결과, 4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거창군은 대통령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5천만 원을 확보하며,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주민참여예산 운영 도시임을 입증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를 평가하여, 건전한 재정 운용과 지방재정의 민주성, 책임성, 투명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그 결과 광역, 시, 군, 구별로 각 1개 기관씩, 총 4개 기관만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거창군은 2018년과 2021년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최상위 수준의 운영 역량을 보여주는 쾌거다.

거창군의 성공 요인은 '공감과 성장-진화하는 거창형 주민참여예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된 다양한 정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미래세대의 참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 예산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모방과 경연'을 주제로 거창군만의 차별화된 제안사업 공모 유형을 다양화하여 창의적인 행정문화를 확산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회의 진행 보조자를 활용한 제안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숙의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참여예산 운영 조례를 정비하여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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