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 40년 역사 담은 포스터 공개…국제 행사로 도약

40주년 맞아 축제의 역사와 도자 제작 과정 담은 포스터 2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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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천시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 공식 포스터 2종 공개 메인 이천시 제공



[PEDIEN] 이천시가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2026년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천도자예술마을과 사기막골 도예촌 일원에서 '흙과 불의 잔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4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축제의 역사성과 도자기 제작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메인 포스터는 '40년의 흔적, 하나의 형태가 되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지난 40년간 축적된 축제의 역사를 표현했다. 역대 축제 포스터를 층층이 쌓아 도자기 형상을 완성, 이천 도자기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서브 포스터는 흙이 불을 만나 예술로 승화되는 과정을 추상적으로 묘사했다. 가마 속에서 도자기가 구워질 때 불의 잔상이 일렁이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불꽃과 도자기 형태의 유사성을 활용한 비주얼로 축제의 역동성과 40주년의 의미를 동시에 강조했다.

이천시는 40주년 기념 축제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축제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아카이브관을 조성하고, 국내외 도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하여 이천도자기축제를 국제적인 도자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천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포스터 공개를 통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0주년에 걸맞은 품격 있는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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