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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이스페어’ 3억6500만달러 수출상담
‘광주에이스페어’ 3억6500만달러 수출상담 [PEDIEN]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6~29일 나흘 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2024 광주에이스페어’에 3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전 세계 콘텐츠기업들이 광주에이스페어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총 138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3억6500만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는 27건의 양해각서 체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수출상담건과 수출상담액이 각각 474건, 1억30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IP의 변주와 다양한 콘텐츠의 탄생’을 주제로 세계 30개국가에서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일러스트 등 400개사 콘텐츠 기업이 503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광주시는 에이스페어를 통해 미래 문화콘텐츠 제작 중심지로서 K-콘텐츠 한류를 이끌어갈 마켓과 투자처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주요 수출 성과로는 광주 대표 애니메이션 기업인 ㈜네온크리에이션은 싱가포르 어거스트 미디어 홀딩스와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디디 시즌2’에 대한 325만달러 규모의 공동제작·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튜디오 버튼은 육아방송과 ‘다이노맨’ IP활용 영상제작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이번 에이스페어는 게임·웹툰·애니메이션 등 지식재산을 활용한 캐릭터·피규어·스티커 등 다양한 콘텐츠 상품도 대거 선보여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산업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소속 K팝 아티스트의 콘서트,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선보여 21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SK브로드밴드는 ‘트립인코리아 시즌4’, ‘이제뭐하지?’, ‘본관사수’ 등 3개의 신규 교양·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25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LG헬로비전은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은 ‘태군노래자랑 시즌2’, ‘제철 요리해 주는 옆집 누나 시즌3’ 등을 출품, 17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 기업으로 스튜디오버튼은 ‘다이노맨X광주FC’ 융복합 콘텐츠를, 캠프파이어애니웍스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인 ‘레인보우 버블젬’ IP와 관련 캐릭터 상품을 전시했다, 올해는 중국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와 베트남 텔레비전, 푸청 차이 타이완멀티미디어제작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광주 문화콘텐츠 업계와 교류를 논의했다. 콘텐츠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제4회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는 140여명이 참여, 콘텐츠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광주게임체험존에서는 지역 대표 게임기업인 지니소프트가 자체 제작한 ‘더스트더비’ 게임에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몰리며 지역 e-스포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에이스페어는 콘텐츠 비즈니스와 대중의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키며 광주가 콘텐츠 산업의 허브로서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도 광주가 K-콘텐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있는 그대로 존중받아야 할 우리의 자리”
“있는 그대로 존중받아야 할 우리의 자리” [PEDIEN] 광산구 장애인들이 삶 속에서 겪은 고민을 담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영화 ‘우리의 자리’ 가 2024년 제4회 발달장애인 안녕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 영화는 광주 광산구가 직영하는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이용자인 추진실·장예원·박시현·양동천 등 4명의 장애인이 주축이 돼 만든 작품이다. 이들 4명은 광산구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하나로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이 추진한 ‘도전 나도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제작에 도전했다. 지난 4월부터 지역 청년 영화사인 ‘개미필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등의 도움을 받아 시나리오 구상, 촬영, 편집 등을 진행했다. 4개월간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 ‘우리의 자리’는 13분여 단편 영화다. 사회적 편견으로 직장을 그만둔 이후 어디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방황하며 내면의 갈등을 겪는 주인공이 우연히 지나게 된 다리에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 이 세상 모두가 있는 그대로 인정받아야 할 존재임을 깨닫고 장애와 비장애라는 사회가 만들어 낸 ‘구분’을 넘어서는 과정을 풀어냈다. 4명 장애인이 배우로 분해 실제 생활 중 겪었던 고민,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제4회 발달장애인 안녕 영화제 개막작 선정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우리의 자리’는 15일 광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영화제의 시작을 장식하게 됐다. ‘나의 레드카펫’ 이란 부제를 내건 올해 영화제에서는 ‘우리의 자리’를 비롯해 발달장애인이 직접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담은 영화 7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모든 영화는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무장애 영화’로 제작, 상영한다. 이상태 광산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복지관 장애인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담긴 작품이 발달장애인 안녕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너무나 기쁘다”며 “영화제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상영되는 영화 한 편 한 편에 담긴 발달장애인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에 큰 울림으로 뻗어나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
‘2024 광산구 자원순환 한마당’ 개최
‘2024 광산구 자원순환 한마당’ 개최 [PEDIEN] 광주 광산구는 5일 쌍암공원에서 ‘2024 광산구 자원순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광산구 자원순환 한마당은 자원순환 문화의 정착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제33회 광산구민의 날과 연계해 진행한다. 행사는 △커피박을 이용한 제습기 만들기 △양말목을 활용한 티코스터 키링 만들기 △재활용품 및 새활용품을 판매하는 장터 △버블쇼 △마술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다회용기 대여 공간도 구성해 시민들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자원순환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FC ACLE 2차 거리응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FC ACLE 2차 거리응원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일 오후 동구 전일빌딩245 앞에서 열린 광주FC-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차전 일본 원정경기 거리응원전에 참석해 빛고을 서포터즈 등 팬들과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일 오후 동구 전일빌딩245 앞에서 열린 광주FC-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차전 일본 원정경기 거리응원전에 참석해 빛고을 서포터즈와 1:0 승리를 자축하며 팬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일 오후 동구 전일빌딩245 앞에서 열린 광주FC-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차전 일본 원정경기 거리응원전에 참석해 빛고을 서포터즈와 1:0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
남구, 저소득 고령 독거노인 ‘사랑의 수의’ 지원
광주광역시_남구청사전경(사진=남구) [PEDIEN] 광주 남구는 관내에 홀로 사는 저소득 고령 어르신들의 의견에 따라 생의 마지막 여정을 존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사랑의 수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2일 “어르신 공경 및 생명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 사업으로 관내 80세 이상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삶의 마지막 의복인 수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청에서 수의 제공에 나선 이유는 살붙이 없이 외롭게 홀로 살아가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소망이 삶의 마지막 순간을 품위 있고 존엄하게 맞이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남구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그동안 관내 경로당 등을 수시로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희망 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했다. 특히 올해 효행 장려를 위한 의견수렴 과정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서 ‘옛말에 수의를 미리 장만하면 장수한다’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삶의 마지막 길을 떠나는 상황에서도 극심한 생활고로 깨끗한 의복을 장만할 수 없다는 게 가장 서운하다는 의견에 주목했다. A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비로 힘겹게 사는 터라 수의 장만할 비용이 없으니 부디 가는 길에 깨끗한 옷 한벌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젊은 시절에 수의를 만들어 기부했던 B 어르신도 건강 악화로 자기 옷을 준비하지 못해 마지막 가는 길을 앞두고 수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처럼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독거 어르신들께 한벌에 보통 50~60만원하는 수의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구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의 임종 준비 어려움을 해소하고 어르신께 최고의 예를 갖추기 위해 지난 8월에 한달여간 공고를 통해 수의가 필요한 어르신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 어르신 21명을 선발했다. 선정 인원의 대다수가 85세 이상의 저소득 고령 어르신이었고 최고령 어르신은 봉선동에 거주하는 할머니였다. 남구는 어르신들께서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면서 삶의 위안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이달 중으로 어르신 자택을 방문해 수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자식이 태어날 때 부모님께서 이쁜 옷을 장만해 주셨던 것처럼 우리 어르신들께 지어 드리는 수의에는 존경과 공경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마지막 의복인 만큼 귀중한 의미도 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긴 여행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광주시, 광주은행과 창업펀드 공동출자 업무 협약
광주시, 광주은행과 창업펀드 공동출자 업무 협약 [PEDIEN] 광주광역시는 30일 광주은행,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광주시 창업성장사다리펀드’ 공동 출자 및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갑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광주시가 조성하는 창업펀드에 3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광주시 창업성장사다리펀드는 광주 9대 주력산업 분야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2000억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광주시 출자금 170억원과 광주은행의 출자협약 30억원 등 총 200억원이 지역 출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창업성장사다리펀드는 지역 출자금의 2배수 이상을 광주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여기에 광주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1년 이내 본사 이전 기업에 의무 투자액의 60% 이상을 투자함으로써 창업기업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광주은행은 민선 8기 들어 인공지능 2차펀드에 20억원, 창업성장사다리펀드에 30억원을 출자하면서 광주시 5000억 펀드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은행의 이번 출자를 통해 도약 단계의 지역 대표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고 창업기업의 성공률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5000억 펀드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많은 지역의 창업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더 크게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20곳 지정
광주시,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20곳 지정 [PEDIEN] 광주광역시는 외국인주민이 안심하고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20곳을 지정했다. 광주시는 의사소통 장벽, 서비스 불만족, 과잉진료 등의 문제로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이 안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을 추진했다. 광주시는 통역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적정 진료 및 합리적 비용을 제공하는 등 지정요건을 갖춘 의료기관 20곳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광주시 누리집에 공개했다. 선정된 기관은 △밸런스의원 △첨단우리병원 △사랑샘병원 △신가병원 △파랑새안과의원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 △한사랑병원 △행복을주는가정의학과의원 △아이안과의원 △광주센트럴병원 △밝은안과21병원 △더블유여성병원 △서광병원 △진요양병원 △명인치과병원 △슬기로운재활의학과병원 신세계안과의원 △동명병원이다. 광주시는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 대해 △친화병원 현판·지정서 제공 △광주시 누리집 등을 통한 의료기관 홍보 △2024년 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근로자 대상 의료비 일부 지원 연계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13개 언어권 의료 통역 활동가 무료 파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주오 행복을주는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은 “광주시와 함께 외국인 주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친화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도와 ‘포용도시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프린지페스티벌’로 광주거리 들썩이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로 광주거리 들썩이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광장, 시청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펼쳐진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은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축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주제공연을 자체 제작하고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프린지리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 미술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해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축제 공간을 다원화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금남로에서 펼쳐졌던 공연이 시민 편의를 위해 현대미술 축제장 광주비엔날레와 시청 야외음악당까지 광주 전역에서 열렸다. ‘어쩌다 마주친’을 주제로 한 거리예술공연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낭만을 선사했다. 국내외 초청, 국내 공모, 아카데미 육성을 통해 서커스·가면극·신체극·연극·음악극·무용·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 공연 22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주제공연 ‘아스팔트 부르스’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배우 200여명이 참여하고 중장비·살수차·공중무대 등이 동원된 대규모 공연으로 시민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프린지에서 첫선을 보인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프린지리그’도 인기를 모았다. 전국에서 총 35개팀 331명이 참가, 팀 퍼포먼스·1대 1·3대 3 부문별로 화려한 댄스배틀이 벌어졌다. 치열한 승부 끝에 팀 퍼포먼스 대학부는 ‘백제예술대’, 청소년부는 ‘광주연합’ 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1대 1 일반부는 ‘짐’, 청소년부는 ‘헤비락’, 3대 3 대학부는 ‘113 스트리트’ 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호진·리벨·진우·도미니크·먼로·유카리 등 최고 수준의 스트리트 댄서 심사위원들의 다채로운 쇼케이스와 진조크루·프렌치 프라이즈·왁씨 등 유명한 전문댄스팀의 특별공연은 관객들을 스트리트 댄스의 매력에 푹 빠지게 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우천으로 정성들여 준비한 거리공연에 많은 관객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신나는 거리 예술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도 더욱 다채롭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내년 시민참여예산사업 62건 선정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1·3세대 전통문화교실 운영’,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설’, ‘반려견 목줄 거치대 설치’ 등 62건이 내년 광주시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구 참여예산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정참여형·청년참여형 18건, 지역참여형·동단위계획형 44건 등 총 62건의 2025년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선정했다. 광주시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292건이 접수돼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와 시·구 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62건의 사업이 총회에 상정됐다. 이날 총회에서 찬반 의결 투표를 통해 과반수의 표를 획득해 최종 의결됐다. ‘시정참여형·청년참여형’ 제안사업은 △1·3세대 전통문화교실 운영 △다회용기 컵 이용 지원금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설 △반려견 목줄 거치대 설치 △5·18민주화운동 샌드아트 콘텐츠 제작 △광주청년 이사비 지원사업 등 18건이다. ‘지역참여형·동단위 계획형’ 제안사업은 △푸른길공원 화단 정비 △상무시민공원 종합운동장 보수공사 △노후화된 육교 안전 보강 △비아동 어린이테마공원 정비 △분토마을 금단동 입구 석축 보강 공사 등 44건이다. 이날 총회에서 선정된 제안사업들은 시 예산부서에서 재정상황과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산반영 여부를 검토한 후 광주시의회 심의 등을 거쳐 12월 최종 확정된다. 확정 결과는 시 시민참여예산 누리집과 주민e참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추진 완료한 우수사업 5건을 선정했다. 시·구 참여예산위원회는 2023년도 추진 완료한 사업 중 집행현황·발전 가능성 등을 검토해 17건의 사업을 우선순위로 심사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광주시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광주온’에서 시민정책참여단 등 3111명이 참여한 선정투표에서 시정참여형 3건, 지역참여형 2건 등 5건이 최다 득표해 이날 총회에서 2023년 완료 우수사업으로 의결됐다. 시정참여형은 △재난예경보체계 강화 시스템 구축 △시민이 걷고 싶은 가로수길 만들기 △장애인복지시설 이동식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이다. 지역참여형은 △사회생활 뉴비 프로젝트 어서와 처음이지? △둘러보며 걷기 좋은 학동 천변 이음산책길 정비이다. 이들 선정된 완료 우수사업은 올해말 개최예정인 공감토론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송정아 예산담당관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심사숙고해 선정한 사업인 만큼 수혜범위가 크고 효과성이 큰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예산편성뿐만 아니라 예산집행, 사업추진현황 등 시민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 FC 승리 기원 거리응원전 열린다
광주 FC 승리 기원 거리응원전 열린다 [PEDIEN] 프로축구 광주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일본 원정경기 승리를 위한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는 광주FC와 함께 10월 1일 오후 6시30분부터 전일빌딩245 앞에서 ACLE 2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원정경기를 생중계하고 길거리 응원을 펼친다. 이번 거리 응원은 지난 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ACLE 출정식에서 구단주인 강기정 광주시장의 약속에서 시작됐다. 강기정 시장은 “10월 1일 가와사키 원정 경기는 거리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팬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빛고을 서포터즈를 비롯한 광주시민들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고 거리에서 응원전을 펼친다. 특히 거리응원전은 광주 대표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가 열리는 장소에서 진행되며 문화 공연과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광주 FC는 지난 9월 17일 창단 처음으로 출전한 ACLE 홈개막전에서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7대 3 대승을 일궈내며 조 선두에 올랐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일본 원정으로 치러져 응원을 하지 못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해 주고 싶었다”며 “지역 대표축제인 충장축제도 홍보하고 거리응원전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광산 알리요 투어버스’, 광산 선비 풍류 투어 운행
‘광산 알리요 투어버스’, 광산 선비 풍류 투어 운행 [PEDIEN] 광주 광산구는 ‘광산 알리요 투어버스’를 상반기 두 차례에 이어 지난 28일 세 번째 여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광산 알리요 투어버스’는 광산구의 역사·생태·문화 등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에는 어린이, 가족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 활동을 진행했고 하반기는 전 연령대로 확대해 광산의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고 알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투어버스는 ‘광산 선비 풍류 투어’를 주제로 광산구의 역사, 예술, 자연을 하루 동안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접수 당일 정원보다 많은 시민이 광산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참여 신청을 했으며 친구, 부부 등 성인 신청자들의 많은 신청으로 ‘광산 알리요 투어버스’의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28일 투어버스는 동곡미술관을 시작으로 황룡강생태정원, 다시茶時카페 이안당, 월봉서원, 호가정으로 이어지는 여행을 떠났다. 투어에 참여한 35명의 참여자는 광주비엔날레 이탈리아 파빌리온 전과 꽃차 체험, 길거리 공연, 국궁 쏘기 등 광산의 풍류를 즐겼다. 투어에 참여한 한 시민은 “선비의 풍류라는 주제처럼 가을 날씨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며 “광산 알리요 투어버스가 정기 편성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광산구는 올해 운영 결과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향후 투어버스의 확대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광산구 알리요 투어버스 향후 운행 정보 및 이용 방법은 광산구 누리소통망과 ‘배우랑께’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
광주시, 재난안전 신기술 공모 수상작 선정
광주시, 재난안전 신기술 공모 수상작 선정 [PEDIEN] 광주광역시는 재난안전산업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24 재난안전산업 신기술 공모전’ 수상작 2개를 선정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공모전에는 총 12개의 공모작이 접수됐다. 1차 심사를 통해 4개의 결선 진출작을 선정하고 최근 전문가 10인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각설명 발표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2차 결선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결과 대상은 전준영씨가 제안한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의 화재피해 감소 및 소방인력 보호를 위한 태양광 정션박스 기반 급속차단 시스템 개발 및 실증’과 이솔테크에서 제안한 ‘일반 및 재난 재해시 신속확장 전개가 가능하며 다목적 사용 가능한 모듈러 구조물’ 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전준영씨가 제안한 ‘급속 차단시스템’은 산업단지 내 태양광시스템의 화재 예방을 위해 비용이 비싼 모듈단위전력단자를 대체할 급속차단 솔루션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솔테크의 ‘이동형 모듈러 의료시설 솔루션’은 공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IT기술, 기밀성이 우수한 모듈공법·부재 기술 등을 통해 긴급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광주시장상 및 시상금을 수여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및 국비지원사업 연구과제 참여 등 상업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는데 있어 재난안전산업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보급은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신기술을 지속 발굴해 신산업 창출을 통한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재난안전 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영호남이 하나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 견인”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영호남이 하나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 견인” [PEDIEN]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30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상생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행사로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 의장인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영호남 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채택한 공동협력과제와 시도별 입법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성장거점을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먼저,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채택한 협력과제는 △지역기후대응기금 국가 지원 △저출생 대응 협력 및 재정지원 확대 △지방재정 위기 극복 대책 공동대응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 대체지 지정요건 완화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개선 △지역기반 광역비자 제도 건의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 등 8개 공동협력과제와 △울산~양산 고속도로 구축 △영호남 내륙선 철도 건설 △전라선 고속철도 전 노선 신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과제 8건이다. 시도별 입법 현안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제정 △법인 본사 이전 감면 조건 완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전북 대도시권 포함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개정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APEC 특별법 제정 등 16건으로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결의문에는 영호남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확대, 국토 균형발전을 이뤄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방 중심의 균형발전을 정부 정책기조에 우선 반영하고 △중앙정부 권한이양과 자치재정권 확대 △지역균형발전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정부 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영호남 시도 균형발전과제 및 입법 현안, 국비 확보에 함께 협력해 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영호남 시도지사 8명과 국회의원 92명 등 100명이 동참했다. 이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영호남 정치동맹’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점 마련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대구와 함께한 덕분에 공항특별법, 달빛철도특별법을 해낼 수 있었고 해보니 정말로 됐다”며 “이제 영호남은 힘을 모아 정치동맹을 맺어야 할 때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도시인 영호남의 권리를 찾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우리 지방을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시는 인공지능전환 실증밸리 사업 등 인공지능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제정 등 입법 현안에 대한 영호남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호남권메가시티 고속도로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사업 등 현안사업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힘을 모아줄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은 “수도권 일극체제는 대한민국의 큰 병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호남 발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며 “영호남 발전을 위해서는 법안, 제도, 예산을 짜는데 있어서는 영호남 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하고자 1998년 창설, 매년 개최되고 있다. -
광주공원이 청춘문화 광장으로 확 바뀐다
광주공원이 청춘문화 광장으로 확 바뀐다 [PEDIEN] 올 가을 광주공원 일대가 걷고 싶고 가고 싶은 ‘청춘문화 광장’ 으로 확 바뀐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3주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 광주공원 앞 노상주차장 광장에서 ‘청춘문화누리터’를 운영한다. 청춘문화누리터는 광주시가 청춘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공원 일대를 장기적으로 걷고 싶고 가고 싶은 청춘문화 광장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주말은 청춘’을 주제로 한 청춘문화누리터는 △스트리트댄스 배틀 △디제잉 파티 △힙합 음악무대 △인디음악 공연 △코스튬 플레이 공연 △퓨전타악 공연 등 매회 장르를 달리해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 공연은 6명의 청년기획단과 청년디렉터 김꽃비 씨가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아 무대를 연출했다. 10월 5일 ‘스트리트댄스_연결’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필리핀 등의 스트리트댄서들이 광주공원을 찾아 저지쇼와 토터먼트식 배틀을 연다. 빛고을댄서스 소속 이은지 청년기획자의 연출로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댄스타임이 마련된다. 10월 6일 ‘디제잉_공감’에서는 관객이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 와 DJ들의 공연, ‘나도DJ’ 체험부스 등 흥겨운 디제잉 파티를 만날 수 있다. 10월 12일 ‘힙합_불꽃’에서는 ‘EMESS’, ‘MORO’ 등 열렬한 팬덤을 보유한 뮤지션과 광주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의 힙합무대를 즐길 수 있다. 10월 13일에는 ‘코스튬플레이_이상’을 주제로 웹소설이나 게임,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현실무대에서 재현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인기웹툰 ‘고래별’을 연극으로 웹소설 ‘화산귀환’의 명장면이나 유명 애니메이션 ‘프리파라’ 가 댄스무대로 펼쳐진다. 10월 19일에는 인기 록밴드들이 함께하는 ‘인디뮤직_푸름’ 공연을 선보인다. 인디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갤럭시익스프레스’, ‘중식이밴드’, ‘아디오스오디오’ 가 광주를 찾는다. ‘투파이브’ 등 지역 밴드 공연도 준비돼 있다. 10월 20일은 ‘퓨전타악_울림’을 통해 다양한 타악기들의 신명나는 울림을 선사한다. 광주 대표 타악팀 얼쑤, 자타공인과 울산의 브라질타악팀 울림블로코가 출연한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시민들과 함께 해온 광주공원이 청년들의 문화가 넘실대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청춘문화누리터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