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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안전의식 강화
광산구,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안전의식 강화 [PEDIEN] 광주 광산구는 19일 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24년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201명에게 안전한 직장생활 유지를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공공기관, 사회복지기관 일자리를 발굴·연계해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일을 통한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공공형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는 광산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단체 등 59개소에서 201명이 행정업무 지원과 시설 안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계도와 홍보 등을 수행한다. 이날 안전보건교육은 장애인노동자가 직장 또는 업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사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 등 더운 날씨 속 건강과 안전에 더욱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장애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각 일터 환경을 꼼꼼히 점검하고 관리하는 한편 장애인 참여자의 안전의식 수준을 강화하는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박병규 청장, 대한민국 일자리 혁신 ‘핵심 주역’ 입지
박병규 청장, 대한민국 일자리 혁신 ‘핵심 주역’ 입지 [PEDIEN]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19일 시민 주도의 새로운 지역 일자리 혁신을 선도한 노력과 성과로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일자리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대한민국 경영 선진화를 이뤄낸 기업, 기관의 최고 경영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TV조선이 주관한다. 광주형 일자리 최초 설계자인 박병규 청장은 민선 8기 광산구정을 이끌며 ‘지속가능 일자리’라는 대한민국 일자리 혁신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시민 중심의 사회적 대화로 좋은 일자리 모형을 만들고 광산구 지역 전체로 확산하는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정책이 그 핵심이다. 양극화, 불평등, 저출생 등 사회적 위기와 문제를 일자리로 풀어내고 궁극적으로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전담조직을 신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자문단 운영, 정책포럼과 ‘청년이 제안하는 좋은 일자리 공론장’ 개최 등을 진행해 온 광산구는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했다. 지난 5월에는 제조업, 민간·공공서비스, 마을일자리 등 4개 분야 핵심 이해관게자 및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지속가능 일자리 사회적대화 추진단’을 출범, 시민이 주도해 일터, 삶터를 아우르는 혁신 의제를 발굴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사회적 대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노사민정 협력에 기반해 다양한 일자리 현안을 발굴하고 일하는 환경과 기업 경쟁력을 개선해 기존 일자리 질을 높이는 시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광산구는 전문가와 소기업을 연결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터혁신 지원사업으로 6개 기업의 생산성과 매출을 높이고 고용 창출을 뒷받침했다. 노후 산단 및 중소기업의 시설물, 노동환경 개선도 돕고 있다. 지난해는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설정한 일자리 수 목표치인 1만 8,032개를 118% 초과 달성했다. 특히 대유위니아그룹 사태에는 지역사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용위기지역’을 신청하고 고용 현안을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지역 경제·고용 위기 극복에 적극 앞장섰다. 민·관 협업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혁신적인 정책들도 돋보였다. 지역커뮤니티 기반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생활권의 공공일자리를 시민과 연결하고 일자리에 참여한 시민에겐 ‘광산시민수당’을 지원하는 ‘당근광산 프로젝트’는 37개 시설의 참여로 36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제도 사각지대에 있는 택배, 배달 등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민간 커피숍, 편의점 등을 휴게 쉼터로 개방한 ‘달고나’ 사업도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기업, 대학 등과 경제사절단을 꾸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로를 개척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 경제도시인 시르다리야 주와 함께 비즈니스포럼, 기업 수출 상담을 진행해 지역 개업 6개소가 시르다리야 주, 굴리스탄 시 등과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하는 큰 수확이 있었다. 박병규 청장은 “단순히 일자리 숫자를 늘리고 기업을 유치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광산구는 시민이 참여하고 중심이 되는 사회적 대화로 혁신적인 지역 일자리 모형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한국 사회가 처한 여러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한방난임치료 7월까지 모집 연장
[PEDIEN] 광주광역시는 난임부부의 자연 임신을 돕기 위한 ‘한방 치료비 지원 사업’ 신청을 7월 말까지 연장한다. ‘한방난임 치료비 지원 사업’은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광주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여성의 경우 만 44세 이하 난임여성으로 마지막 보조생식술 후 3개월 이상 경과해야 한다. 올해 사업대상자 인원 80명 중 58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7월 31일까지 22명을 선착순 추가 모집한다. ‘한방난임 치료비 지원 사업’은 광주시가 난임부부를 위해 광주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0년부터 3개월간 약제비와 혈액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광주시한의사회로 문의한 후 난임진단서 참여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추후 한의사회 심의를 통해 대상자가 결정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 또는 직장 인근 한방 병·의원에서 3개월간 본인의 체질 및 건강상태에 맞는 한약과 침구치료 등 집중치료를 받고 경과 관찰을 진행한다. 2022년 지원대상 54가구 중 10명이 임신해 임신율 18.5%를 기록했고 2023년에는 45가구 중 11명이 임신해 임신율 24.4%로 나타났다. 임진석 건강위생과장은 “한방난임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부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난임부부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외로운 죽음 없도록” 광산구 공영장례 지원 강화
[PEDIEN] 광주 광산구가 무연고 사망자 누구나 존엄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공영장례 지원사업 폭과 대상을 넓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광산구는 지난 14일 무연고 사망자, 고독사 등을 포괄해 장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공영장례 지원 조례’가 광산구의회 본회의를 통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무연고 저소득 주민을 위한 공영장례 지원 조례’에서 명칭과 지원 대상 등 일부 내용을 개정한 것이다. 공영장례는 연고를 알 수 없거나 가족관계 단절 등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경우 지자체가 장례 의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무연고자 위주로 공영장례를 지원하고 복지 대상자가 아닌 일반 무연고자에 대해선 장례 의식 없이 인도적 시신 처리를 도와왔다. 가족 해체,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광산구는 지난 4월 종교단체, 장례식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연고 사망자의 사후를 예우하는 지원사업에 나섰다. ‘공영장례 지원 조례’는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적 근거다. 대상자를 저소득 계층에서 일반 무연고자까지 확대하고 봉안당 안치, 추모 의식 진행 등 지원을 강화해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공영장례 지원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조례 개정으로 광산구 공영장례 지원사업이 내실을 더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무연고 사망자 누구나 외롭지 않게, 존엄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예우하는 공영장례가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 공공기관 청년층 일자리체험사업 참여자 모집
[PEDIEN] 대전 서구는 관내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직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 행정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공기관 청년층 일자리체험사업 참여자 2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층 일자리체험사업은 행정업무 직접 참여를 통해 청년의 구정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 경험을 통한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되며 참여 청년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서구청 각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치되어 행정업무 보조 등 다양한 일자리 체험을 하게 된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현재 서구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다. 서구는 1차 서류·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 후, 선발자의 희망 근무부서·거주지·전공 등을 고려해 배치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21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작성, 구비서류와 함께 서구청 1층 민원 접견실에 접수하면 된다. -
대전 서구 자원봉사협의회, 사랑의 빵 나눔 행사 개최
서구 자원봉사협의회 사랑의 빵 나눔 행사 사진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 17일~18일 이틀간 서구 자원봉사협의회 주관으로 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치용 회장을 비롯해 서구 자원봉사협의회 소속 자원봉사자 80여명이 참석해 함께 빵을 만들고 포장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만든 빵을 들고 각 동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안치용 “사랑의 빵 나눔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사업으로 기탁금으로 염원하던 빵 나눔 행사를 하게 되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에 감사하다”며 “취약계층 분들에게 건강한 간식이 되어 무더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빵 나눔 행사를 마련해주신 서구 자원봉사협의회 및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과 적십자사에 감사드린다”며 “누구 하나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주민공유공간 ‘용문어울림’ 개소식 개최
서구 주민공유공간 용문어울림 현판 제막식 사진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 18일 계룡로662번길 6에서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공유공간 ‘용문어울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서구청장, 전명자 서구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과 주민간담회 등의 시간을 가졌다. ‘용문어울림’은 용문동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쉴 수 있는 쉼터이자 공유 부엌을 포함한 주민 간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서철모 청장은 “용문동 구청사 부지를 활용해 준공한 용문어울림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용문동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주민공유공간 ‘용문어울림’은 2022년 7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총사업비 14억 1,500만원을 투입해 증축한 공간으로 공유 부엌, 북카페, 주민커뮤니티실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
대전 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대국민 온라인 공개강좌 개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 홍보 포스터 [PEDIEN] 대전 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대국민 공개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국민 공개강좌는 대전광역시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나현 원장이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자해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ZOOM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공개강좌는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네이버 폼을 통해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사람에게는 공개강좌 참여를 위한 참여 링크를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조은숙 보건소장은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아동, 청소년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이해하고 더 나아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함께 고민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구, 대촌지역 가정마다 ‘재난방송 시스템’ 구축
남구, 대촌지역 가정마다 ‘재난방송 시스템’ 구축 [PEDIEN] “마을 주민 여러분, 통장이다. 기상 상황과 관련해 긴급 상황을 전달한다. 시간당 50여㎜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으니 외출을 자제하시고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광주 남구는 대촌동 일원 가정마다 각종 자연 재난 발생시 위급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무선 재난 방송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남구는 19일 “대촌지역 마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32개 자연마을 1,284세대에 마을 무선 재난 방송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마을 무선 재난 방송시스템 구축은 대촌지역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으로 남구는 양과동 광역 위생매립장 주변 주민 숙원 해소를 위해 광주시에서 교부한 사업비로 무선 재난 방송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에 따라 대촌지역 관내 32개 자연마을의 마을회관에는 무선 방송용 송신기를 가설하며 마을회관의 무선방송 송신기는 남구청 재난 예·경보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더불어 각 마을의 모든 가정에는 마을회관 송신기에서 송출한 통신 정보를 받는 LCD 컬러화면 모니터와 스피커를 포함한 수신기도 설치된다. 수신기에는 재난정보를 전달하는 긴급문자 표시를 비롯해 현재 시간, 요일 양·음력 날짜, 실내 온도 등이 표기되며 세대 주민이 외부에 있어 방송을 듣지 못한 경우를 대비해 녹음방송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해당 시스템이 구축되면 마을 통장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마을회관 내 마이크와 송신기를 통해 긴급 상황을 전파할 수 있으며 마을회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도 스마트폰과 가정용 전화기를 이용해 각 가정에 자연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 또 구청 재난부서에서도 재난 예·경보 시스템과 무선 방송용 송신기를 활용해 대촌지역 전체 마을에 재난 경보 등의 소식을 전파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무선 재난 방송시스템이 구축되면 그동안 지형의 영향과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탓에 재난방송 청취가 어려웠던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구청의 재난 예·경보 시스템과도 연계돼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광주시-노르웨이, 탄소중립·친환경정책 협력
광주시-노르웨이, 탄소중립·친환경정책 협력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대사를 접견, 탄소중립도시와 친환경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기정 시장은 “노르웨이는 유럽의 대표적인 친환경정책 추진 국가”며 “광주시도 정부의 2050 탄소중립보다 5개년 빠른 2045 탄소중립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갈수록 더위, 가뭄, 폭우 등 기후변화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보다 5일 정도 일찍 더위가 시작될 정도로 탄소저감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노르웨이는 우리보다 먼저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펼쳐온 만큼 노하우를 많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안네 카리 한센 오빈 대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성지 광주에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 실현은 매우 중요하다 노르웨이와 광주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게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빈 대사는 이어 “저탄소 경제로 나아갈수록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며 “노르웨이도 녹색 변화, 녹색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이런 분야에서 광주와 노르웨이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에너지 전환시대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기정 시장은 “광주가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지만 산업과 교통, 일상생활 속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어떻게 맞을 것인지 준비하고 행동해 가는 중”이라며 “우선 교통 분야에서 친환경 교통으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오는 9월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 오빈 대사를 공식 초청했다. 또 오빈 대사의 광주시 방문을 환영하는 뜻에서 청사 국기게양대에 노르웨이 국기를 게양했다. -
통합돌봄 1년, 시민의 힘 더해 공동체회복 확장
통합돌봄 1년, 시민의 힘 더해 공동체회복 확장 [PEDIEN] 광주시의 공공 돌봄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시민의 참여를 더해 공동체 관계돌봄으로 확장된다. 지난해 4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1년여 동안 1만5276명에게 2만8000건의 맞춤 돌봄을 지원하며 기존 돌봄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적 돌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집으로 찾아가는 일대일 돌봄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2년차를 맞아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시민 활동으로 돌봄공백을 더욱 촘촘히 메우고 공동체 회복이라는 사회변화로 이어지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광주광역시는 1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1주년을 기념해 ‘시민의 힘으로 함께 하는 통합돌봄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학술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과 조석호·서용규·박미정·최지현·이명노 의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선미 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연합회 회장과 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른 법정 기구로 광주시에만 2300여명의 위원이 활동하는 복지분야 최대 주민조직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 자원 발굴 등 동 단위의 지역밀착형 마을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학술회의는 돌봄시대 시민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의 참여의지를 모으기 위해 위원들의 돌봄 활동사례 발표, ‘돌봄 이웃 살피기’ 참여의지를 담은 퍼포먼스, 역량강화 특강 등이 이어졌다. 활동사례 발표에 나선 강종옥 동구 지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다복마을 복지건강 삼박자’라는 주제로 문순자 서구 서창동 위원장은 ‘마을돌봄과 병원동행 서비스’, 윤은숙 남구 봉선1동 위원장은 ‘복지가 춤추는 노들행복마을’, 박대흥 북구 운암1동 위원장은 ‘작은 조약돌의 울림’, 기영철 광산구 송정1동 위원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누구도 고립되지 않은 마을’을 주제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돌봄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박대응 북구 운암1동 위원장은 “주위의 작은 관심이었는데도 대상자가 ‘다시 살아볼께요’라며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과 자긍심을 넘어 그들이 오히려 나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국은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돌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사각지대 이웃 살피기’ 다짐엽서 쌓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돌봄활동 참여의지를 다졌다. 엽서는 지난 6월 2주간에 걸쳐 2000여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작성했으며 이를 한자리에 모아 돌봄이 필요한 위기 시민들을 찾고 안부를 살피는 시민참여에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처럼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행 2년차를 맞아 공동체와 시민 참여활동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시행 첫 해 정부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는 광주만의 돌봄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 더 나아가 고립된 시민이 밖으로 나와 이웃과 만나고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활동들을 지원해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잇고 공동체를 복원하겠다는 방향이다. 돌봄을 개인이나 가족이 아닌 사회적 영역으로 끌어낸 데 이어 사람과 사람 사이 지속할 수 있는 관계의 회복으로까지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돌봄은 우리 모두의 미래다. 누구를 위한 일이 아니라 우리 미래를 준비하는 연습이자, 취약한 사람을 일으켜 세워 시민으로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를 키우는 힘이다. 민주주의 도시 광주가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이유다”며 “일상에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관계돌봄의 안착, 외롭지 않게 이웃을 살피는 것이야말로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지향점이다. 이 길에 광주시민의 힘을 믿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빈틈없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망 구축을 목표로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기존 제도권 돌봄서비스 연계하되, 기존망에서 부족한 틈새에는 ‘광주+돌봄’ 서비스를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 광주만의 틈새없이 촘촘한 돌봄망을 완성하게 된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돌봄콜로 연락하면 된다. -
강기정 시장, 공직자에 감사편지 “많이 고맙다”
강기정 시장, 공직자에 감사편지 “많이 고맙다”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민선8기 2주년을 앞두고 지난 2년 간 힘차게 달려온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강 시장은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2030 광주 대전환 실현’을 위해 다시 한 번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시청 1층 시민홀에서 6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 몇 글자 적어왔다”며 “지난 2년 걸음 빠른 시장과 발맞추느라 고생 많았다. 걸음이 빠르다고 늘 타박을 받는데 이 빠른 걸음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강 시장은 “취임 직후 공직자에게 생일축하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부서와 점심식사하는 것을 저의 큰일로 생각했고 틈나는 대로 사무실을 찾아 공직자들과 대화하는 것도 저의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특히 짧은 시간이지만 결재를 위해 시장실을 찾은 여러분과 광주의 방향을 잡아가는 토론의 시간을 저는 제일 기다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강 시장은 “지나온 2년 간 잘했고 지금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될 것이다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이 광주의 변화를 이끈다”며 “우리의 일하는 방식도, 우리의 태도도 많이 변했다 데이터·협력·실증 행정을 주문했고 그런 노력들이 하나, 둘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스스로 변화에 나서준 공직자들에게 가장 많이 고맙다”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8월 바뀔 예정인 광주시 당직제와 열린공간으로 재탄생한 청사의 변화를 언급하고 광주 전체의 큰 변화를 향한 노력을 다시 한번 주문했다. 강 시장은 “당장 8월부터는 인공지능을 도입해 당직제가 없어진다. 변화 중 아주 작은 변화일 뿐이고 시민들에게 열린공간으로 재탄생한 청사 또한 공간의 작은 변화이다”며 “이 작은 변화들로 만족도는 더욱 높아졌다 이제 광주 전체의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도시인 ‘대·자·보 도시’로의 변화, 성과 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주문했다. 강 시장은 “광주의 큰 변화의 시작은 승용차에 익숙한 문화에서 대자보 문화로의 변화일 것이다 시대적 흐름에 맞춰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성과 중심으로 우리의 일하는 모습도 하나, 둘 바뀌고 있다 이 변화의 앞에 서달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끝으로 “지난 2년의 시간이 여러분에게 보람이자 자랑으로 남길 바란다”며 “시민들은 ‘이제는 된다’는 기대와 희망을 준 것이 광주시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씀하신다 이 기세를 몰아 ‘2030 광주 대전환’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례조회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공직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그동안 시정 추진에 애쓴 공직자들을 격려하고자 딱딱한 대회의실을 벗어나 열린청사로 탈바꿈한 1층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
광주기업들,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기탁 잇따라
광주기업들,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기탁 잇따라 [PEDIEN] 광주지역 기업들과 의료기관이 잇따라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기금 기탁에 동참했다.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18일 광주신세계 등 지역 기업과 의료기관 5곳에서 장학금 5000만원을 재단법인 록수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장학기금은 광주신세계가 2000만원을, 광주순환㈜·서광병원·해양에너지가 각각 1000만원 등 총 5000만원이다. 록수장학회는 올해 50명의 소방공무원 자녀를 선발해 장학금 1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봉길 록수장학회 이사장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정성을 베풀어 주신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이 소방관 자녀들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긴요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록수장학회는 전국 유일의 소방관 자녀 지원을 위한 장학회로 1976년부터 매년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0명의 대학생에게 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광주시, 기업-공공기관 연결해 제품 실증·판로 확대
광주시, 기업-공공기관 연결해 제품 실증·판로 확대 [PEDIEN] 광주시가 기술혁신인증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실증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광주광역시는 18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기술혁신인증제품을 생산하는 33개 지역 중소기업과 시·자치구·공공기관 등 34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매칭데이’는 광주시 역점 시책인 실증사업의 하나로 지역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 협력·상생 활동으로 올해 신규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제품 개발·제조·인증 등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지만 현실적으로 판로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광주시는 공공기관의 제품 실증을 통해 기업의 초기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매칭데이’를 마련했다. 광주시는 제품 시연·홍보의 장인 ‘매칭데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각자 최적의 제품과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제품 특성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과 전시부스, 공공기관과 생산기업이 만날 수 있는 구매상담석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은 공공기관이 제품 사용계획서를 제출하면 적합성, 효율성 등을 평가해 실증제품을 약 15개 선정, 제품당 1억원 한도에서 구매해 배분할 예정이다. 이후 수요기관과 참여기업의 사용협약을 통해 11월까지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공공기관은 전시장 역할을 맡고 제품 개선점 등을 제시하면 제품 고도화나 기술력 향상 등 기업 성장의 선순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이 끝나면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을 선정, 중소기업기술마켓에 제품 정보를 게재해 판로 확보 지원 등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은 판로 개척 및 성능 개선을 이루고 공공기관은 우수제품 구매는 물론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공기관과 지역기업 간 협업 및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