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 보령 역사 탐방 통해 장애인 문화 체험 기회 제공
대전 서구, 보령 역사 탐방 통해 장애인 문화 체험 기회 제공 [PEDIEN] 대전 서구 평생학습원은 충남 보령 지역을 방문하는 ‘장애인 역사 문화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탐방에는 장애인과 가족, 지원 인력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보령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관람 △보령머드테마파크 목재 트레이 제작 체험 △버블 매직쇼 관람 △대천해수욕장 탐방 등을 즐겼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이 겪는 문화 탐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체험을 통해 사회적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곁들여, 역사적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한 참가자는 “지체 장애로 평소 이동이 불편해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엔 가족과 함께 편하게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탐방이 장애인 학습자들이 우리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귀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포용의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대전 서구, 가을철 배달음식점 하반기 위생 점검
대전 서구, 가을철 배달음식점 하반기 위생 점검 [PEDIEN] 대전 서구는 가을철 기온 변화에 따른 식중독 예방과 위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배달음식점 대상 하반기 위생 점검을 시행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에 시행한 상반기 점검에 이어 추진되는 것으로 7개 반 14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관내 500개 업체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보관·사용·판매 여부 △조리시설의 위생 상태 및 보관 온도 준수 △음식물 재사용 여부 △원료보관실·세척실·가공실 등의 위생 관리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방문 시 노로바이러스 등 계절성 식중독 예방과 지도를 병행한다. 가벼운 위반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서철모 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배달 음식을 많이 이용하는 만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위생 관리 강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2026년 생활임금 12,050원… 5.7% 인상
대전 서구 2026년 생활임금 12,050원… 5.7% 인상 [PEDIEN] 대전 서구는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 11,400원보다 5.7% 인상된 12,050원으로 결정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 10,320원보다 1,730원 많은 금액으로 한 달 임금으로 계산했을 시 2,518,450원이다. 2026년도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소비자물가, 경제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으며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도 1월 1일부터 서구 소속 기간제 근로자 500여명에게 적용된다. 서철모 청장은 “우리 구 근로자들이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정한 생활임금 지원과 함께, 일터와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로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밭수목원 물들인‘2025 대전정원박람회’인기
한밭수목원 물들인‘2025 대전정원박람회’인기 [PEDIEN] 대전 서구는 한밭수목원에서 열린 ‘2025 대전정원박람회’ 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대전시, 대전 서구, 대전산림조합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정원도시, 서구에서 꽃피우다’라는 문구 아래 정원 전시, 정원산업전, 문화프로그램, 부대행사 등 정원도시의 비전을 담은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본 행사장인 한밭수목원에는 △작가 정원 3개소 △기업 정원 10개소 △시민 정원 5개소 △학생 정원 5개소를 포함, 총 23개소의 정원 전시가 마련됐다. 다양한 주제를 담은 전시들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지난 9월 총사업비 50억원 규모의 정원도시 조성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연말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에 착수해 정원문화의 확산을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구 사랑의 밥차, 어르신 400여 분께 따뜻한 한끼 나눔
서구 사랑의 밥차, 어르신 400여 분께 따뜻한 한끼 나눔 [PEDIEN] 대전 서구 자원봉사센터는 복수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27일 전했다. 올해 11번째로 열린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구협의회, 온정봉사단, 대한가수협회 대전광역시지회 등이 참여했다. 식전 공연과 미용 봉사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지역 어르신 400여명에게 제공하며 안부를 살피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서철모 청장은 “가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구 ‘사랑의 밥차’는 IBK기업은행의 후원과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2015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
“생활 속 유해인자 줄이기”… 대전 서구, 임신부 환경보건 교육
“생활 속 유해인자 줄이기”… 대전 서구, 임신부 환경보건 교육 [PEDIEN] 대전 서구는 서구보건소와 관저주민건강센터에서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국환경보전원 주최‘환경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임산부 4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임신기간에 피해야 할 환경유행인자에 대해 알림으로써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 내용은 △환경보건과 환경성질환에 대한 이해 △환경유해인자별 대응 방안 및 예방 수칙 △육아용품 속 주의해야 할 환경유해인자 등, 임산부와 태아를 위해 꼭 알아야 할 환경보건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자개 모빌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은 정서적 안정 속에 태아와 교감할 수 있었다. 서철모 청장은 “실천 가능한 정보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환경보건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둔산선사유적지 ‘생생국가유산’체험 프로그램 마무리
둔산선사유적지 ‘생생국가유산’체험 프로그램 마무리 [PEDIEN] 대전 서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5 생생국가유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전했다. 월평2동 마을공동체 ‘선사지킴이’ 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둔산선사유적지의 역사와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 프로그램 방식으로 추진됐다. 5월부터 10월까지 총 14회 진행했으며 외국인과 사회적 약자 등을 포함해 총 3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달 25일 진행된 마지막 회차는 둔산 선사마을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전문가 해설과 함께 유적지를 탐방하며 구석기 시대 생활상을 생생하게 접했다”며 “메타버스 콘텐츠를 접목한 ‘선사 메타트레킹’을 통해 둔산선사유적지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둔산선사유적지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적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주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
“마음건강 챙겨요”…광주시, 정신건강의날 기념행사
“마음건강 챙겨요”…광주시, 정신건강의날 기념행사 [PEDIEN] 광주광역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가 함께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한다’를 주제로 환영사, 유공자 표창, 기념공연,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최지현·임미란·정다은·김용임 광주시의회 의원, 유승형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건강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자존감 수업’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윤홍균 원장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포기하지 않는 힘, 마음 지구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윤 원장은 일상 속 스트레스와 감정의 균형을 다루며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과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큰 공감을 얻었다. 강기정 시장은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회복력과 연결된 중요한 가치”며 “민선8기 3대 분야 사망자 제로화 운동을 통해 정신보건, 자살예방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광주시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2028년 전국체육대회 유치 확정
광주시, 2028년 전국체육대회 유치 확정 [PEDIEN] ‘2028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광주시가 최종 확정됐다. 광주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21년 만이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대한체육회가 이사회를 열어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광주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는 전국체전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국에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광주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체전, 미래로 도약하는 체전’을 기조로 체육을 넘어 문화·경제·도시 활력까지 아우르는 종합축제를 준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 7월 ‘지역 체육인들과 대화’를 통해 전국체전 유치 필요성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후 광주시, 시교육청,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대회 운영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공모 신청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했다. 광주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닌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도시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스마트 체전 △문화·예술 융합 체전 △시민 참여형 체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전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유치를 계기로 2029년 소년체전, 2030년 생활체육대축전 등 전국 대회를 잇따라 개최해 스포츠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체전으로 약 15만명의 방문객이 3년간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직접경제효과는 1111억원, 생산유발효과 2172억원, 취업유발효과 2614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광주시는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시설 개보수와 운영비가 약 59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시는 기존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지향하며 국비 지원 확대를 위해 전국체전 개최 예정지인 제주, 경기, 충남 등과 협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전갑수 광주체육회장은 “광주 체육인들의 오랜 염원인 전국체육대회가 21년만에 광주에서 다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전국체전을 계기로 광주의 문화·경제를 발전시키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엘리트 체육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 그리고 140만 시민 건강 증진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체육진흥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국체전은 체육인만의 축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즐기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돼야 한다”며 “장애인 접근성 개선, 지역 상권과 연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정말 잘 치른 체전’ 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1951년 제32회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총 6차례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데 이어 2015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성공 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규약, 광주시의회 통과
[PEDIEN]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이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광주시는 전남도와의 초광역협력 의지를 확고히 밝히며 광역연합의 연내 출범을 위해 전남도의회의 대승적 결단을 고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안’ 이 24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제337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주시는 특별광역연합 연내 출범을 위한 선행 절차를 완료했으며 전남도의회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시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출범을 위한 핵심 절차를 선제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초광역 협력을 향한 광주시민과 시의회의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확인시켰다. 이번 규약안은 이재명 정부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첫 번째 실천 모델인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것이다. 이는 320만 시·도민의 공동이익을 도모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여 지방소멸에 대응하며 광주·전남의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양 시·도가 동등한 참여 원칙에 따라 연합의회를 구성하고 합의와 숙의의 절차를 거쳐 상호 협력 기반의 공동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규정했다. 공동사무로는 광역교통망 구축, 전략산업 공동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등 초광역적인 협력 과제를 명시해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이 지역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전남도의회가 올해 마지막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을 의결하게 될 경우,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연내 출범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전남도의회가 제기한 우려 사항에 대해 전남도와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양 시·도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의회가 320만 시·도민의 뜻과 지역 발전이라는 대승적 관점에서 규약안에 대해 전향적이고 신속한 논의를 진행해, 특별광역연합이 연내에 출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광주 우치동물원, 붉은꼬리보아뱀 중성화 성공
광주 우치동물원, 붉은꼬리보아뱀 중성화 성공 [PEDIEN]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우치동물원 진료팀이 국내 최초로 붉은꼬리보아뱀 중성화 수술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1979년 이후 46년 만에 공식 보고된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여서 파충류 수술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붉은꼬리보아뱀은 난태생으로 한 번에 30~40마리의 많은 새끼를 출산한다. 수술 대상인 붉은꼬리보아뱀 ‘태원’은 불법 밀수돼 국립생태원에서 보호받던 개체로 올해 4월 우치동물원로 이관돼 관리 중이다. 격리장에서 넓은 방사장으로 옮겨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기존의 암컷 개체와 합사 문제로 개체 수 조절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우치동물원은 적절한 개체수 관리와 동물복지 향상, 구조된 파충류의 안정적 보호를 위해 중성화 수술을 결정했다. 뱀의 신체구조상 고환의 위치를 진단하기 어렵고 복강 내에 위치해 있어 고난도 수술 분야로 분류된다. 이를 위해 진료팀은 CT, X-ray 조영술, 초음파 등 정밀 검사를 거쳐 수술을 진행했다. 마취과정에는 국립생태원 동물복지부 진료 수의사들이 참여했다. 파충류는 횡격막이 없어 마취사고 위험이 높은데, 이번 수술에서는 IPPV, 마취 환자감시장치 등 전문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붉은꼬리보아뱀 ‘태원’ 이는 2주간의 입원 치료를 마친 뒤 회복돼 현재 암컷과 함께 생활 중이다. 시민들은 우치동물원 파충류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우치동물원 진료팀은 이번 붉은꼬리보아뱀 수컷 중성화 수술 사례를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동물원에서의 수술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동물복지, 학술적 발전, 생명 존중의 가치를 담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동물복지를 위한 전문의료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인니 메단 청소년들, 광주서 국제교류캠프
광주-인니 메단 청소년들, 광주서 국제교류캠프 [PEDIEN] 광주광역시는 인도네시아 메단시 청소년 24명이 23일부터 29일까지 5박6일 동안 광주를 방문해 ‘2025~2026 광주 청소년 국제교류캠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상호 문화 이해와 국제 감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광주와 메단 청소년이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류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24일 운남중학교, 27일 영천중학교에서 ‘학교에서 만나는 세계문화-인도네시아’ 프로그램이 열린다.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통춤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광주 학생들에게 생생한 인도네시아 문화를 소개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광주·전남지역 주요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조별 자율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한다. 조현호 국제교류담당관은 “이번 교류는 광주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국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인도네시아 메단시는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히 청소년·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내년 2월에는 광주 청소년들이 메단시를 방문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광주를 알릴 예정이다. -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꿈 굳건하다” 광주시 전 공직자 “포기없다” 의지 다져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꿈 굳건하다” 광주시 전 공직자 “포기없다” 의지 다져 [PEDIEN] 광주광역시는 24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관련 전 직원 공유회’를 열어 광주 AI 사업을 공유하며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공유회는 단순 보고회가 아닌 ‘AI 중심도시’ 실현에 대한 광주시의 의지를 다시 다지는 자리였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전체 공직자들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무산의 아쉬움 속에서도 AI 중심도시 실현을 향한 의지를 굳게 다졌다. 먼저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그동안 기업과 협력 등 공모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전체 공직자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허탈함 속에서도 광주의 AI 생태계는 이미 굳건히 자리잡았다”며 “AI 중심도시 광주의 꿈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AI 1단계 사업을 통해 뿌리내린 광주의 AI 산업 생태계를 토대로 6000억원 규모의 AI 2단계 사업인 △AX 실증밸리 추진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강 시장은 여기에다가 △국가AI연구소 설립 △국가AI집적단지 지정 등 후속 전략을 더해, 광주의 AI 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혁신 거점으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강 시장은 “광주의 AI 생태계는 이미 단단히 뿌리내렸다. 국가AI데이터센터 개관, AI 인재양성 사다리 구축, 각종 실증장비 확보 등으로 광주는 국내 유일의 공공주도형 AI 생태계를 완성했다”며 “160개 기업이 광주에 들어왔고 650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이는 우리 모두의 성취”고 밝혔다. 강 시장은 “AI 2단계 사업 6000억원을 확보했고 초거대 컴퓨팅 자원 확보, 국가AI연구소 설립, 국가AI집적단지 지정 등 다음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흔들림 없는 미래 구상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우리는 2017년부터 AI산업의 개척자로 나섰다”며 “AI 중심도시 광주의 꿈은 흔들리지 않는다.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만났지만, 분명한 목표와 꺾이지 않는 마음이 있는 한 우리의 노력은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대통령도 약속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고 정부와 긴밀히 소통 중”이라며 “국가AI컴퓨팅센터 공약은 대규모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한 것으로 광주의 AI 생태계 완성과 대한민국 AI 3강 도약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결과를 일시적인 난관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더 단단히 도약할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는 이미 인재, 인프라, 데이터, 생태계가 완성된 도시”며 “AI 2단계 사업과 국가AI연구소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의 AI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무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광주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과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23일 오후 긴급 간담회가 진행됐다. 우 수석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광주시민들에게 송구하다 광주를 미래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고 광주에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 광주의 AI를 포함한 미래 산업 발전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폭우 피해 재발 방지” 광산구, 침수흔적도 제작 추진
“폭우 피해 재발 방지” 광산구, 침수흔적도 제작 추진 [PEDIEN] 광주 광산구가 기후변화로 반복되는 폭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침수흔적도 제작을 추진한다. 침수흔적도는 재해예방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침수 피해 지역의 침 수위, 수심, 침수 시간 등 ‘침수 흔적’을 조사해 표시한 지도다. 광산구는 지난 7월 17~19일 누적 강수량 512㎜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8월 초에도 극한 호우가 쏟아져 지역 곳곳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피해액 규모는 157억원으로 광산구 어룡동과 삼도동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광산구는 기후변화로 반복되는 폭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정확한 침수 원인을 파악하고 기존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침수흔적도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에 이달 중 전문 기관에 의뢰해 지난 7~8월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1,759개소에 대한 조사·측량을 본격 추진한다. 초동, 정밀 두 단계로 각 피해 지역의 침수 정도, 침수 원인, 빗물 흐름 등 전반을 조사해 침수흔적도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다. 광산구는 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침수흔적도를 제작, 재해예방 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기후변화로 갑작스런 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정밀한 조사와 분석으로 효과적인 대책을 모색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킬 수 있는 재해 대응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