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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학교폭력 예방 위해 민·관·학 머리 맞대
대전 서구, 학교폭력 예방 위해 민·관·학 머리 맞대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달 29일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서구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학교폭력은 단순한 학교 내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이다. 이에 서구는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대전서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교원 및 청소년 보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개최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민·관·학이 함께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발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위원들은 학교폭력이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인 만큼, 지속 가능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다짐하고 공동의 노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과제”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체계를 굳건히 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주민자율방범대와 함께하는 순찰 활동 △아동·청소년 맞춤형 정신건강 교육 △학교폭력 및 마약중독 예방 뮤지컬 공연 △청소년 안심귀가단 운영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운영 등을 포함한 총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대전 서구, 만년교 범람 가정 민관합동 재난 대응 훈련 시행
대전 서구, 만년교 범람 가정 민관합동 재난 대응 훈련 시행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달 30일 만년교 하부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저지대 침수 및 하천 제방 유실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시행하는 훈련으로 행정안전부 중점사항을 반영해 구성됐다. 특히 실제 침수취약지역인 만년교 하부를 중심으로 둔산소방서 둔산경찰서 등 11개 기관 및 단체 160여명의 인력과 16대의 장비가 투입되어 재난 발생 초기부터 복구 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훈련했다. 훈련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갑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제방 일부가 유실되며 저지대가 급속히 침수되는 복합적 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주민 대피 △차량 고립 구조 △제방 응급 복구 △통신 및 전력 단절 대응 △이재민 임시 주거지 운영 등 단계별 대응을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전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 자원 동원 및 자율방재단 등 주민 참여를 통해 대국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으며 재난 발생 시의 대응 체계 사전 점검에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해 현장감을 높이기도 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기후 위기에 따른 극한 강우의 빈도가 높아지는 지금, 실제 재난에 준하는 대응 훈련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 “앞으로도 재난 유형별 맞춤형 훈련을 지속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본투표소 357곳 점검…공정선거 준비 박차
광주시, 본투표소 357곳 점검…공정선거 준비 박차 [PEDIEN] 광주광역시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유권자의 편의를 높이고 공정한 선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본투표소 357곳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자치구 및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진행됐으며 앞서 지난 5월 28일에는 사전투표소 96개소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점검내용은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한 경사로 및 전동 휠체어 이동공간 확보 △기표소 배치 △투표소 공간·출입동선 확보 △투표관리 인력 교육 여부 △불법촬영장비 설치 여부 등 투표소 설치 전반에 대해 세밀하게 이뤄졌다. 광주시는 특히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유권자 불편이 제기된 사례를 중심으로 투표환경을 개선했다. 총 13개소 투표소에 대해 △건물 입구 경사로 설치 △2층에서 1층으로 위치 변경 △학교에서 공공기관으로의 장소 변경 등을 실시해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날 남구 사직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직동행정복지센터는 기존 2층 회의실에 승강기가 없어 임시기표소를 설치해왔으나, 올해는 승강기를 새로 설치해 투표소 접근성을 개선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선거는 공정성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표사무원의 작은 실수나 무심한 행동이 전체 선거에 대한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만큼, 모든 담당자들이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광주시, 천노엘 신부 헌신에 깊은 애도
광주시, 천노엘 신부 헌신에 깊은 애도 [PEDIEN] 광주광역시는 발달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 천노엘 신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깊은 애도를 전했다. 지난 1일 선종한 천노엘 신부는 1957년 아일랜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으로 한국에 첫발을 디딘 뒤, 광주에서 오랜 세월 뜻깊은 봉사·복지활동을 펼쳤다. 천 신부는 1981년 우리나라 최초로 ‘그룹 홈’ 개념을 도입해 광주에 엠마우스집을 마련하고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후 ‘엠마우스복지관’을 건립해 자립을 위한 사회적응 교육과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발달장애인 복지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의 노력은 전국적으로 그룹홈 운영 모델이 확산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난 1991년에는 광주와 발달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광주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또 2016년에는 법무부로부터 장애인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았다. 또 천 신부는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를 설립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종합적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장애인 복지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천노엘 신부는 생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 친구들을 사랑해 달라”는 발달장애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남기며 광주공동체에 큰 울림을 남겼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천노엘 신부님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광주 공동체에 미친 지대한 영향을 깊이 인식하며 신부님의 뜻을 이어받아 발달장애인 정책·지원을 더욱 신경 쓰겠다”며 “신부님이 뿌리내리신 사랑의 씨앗이 광주공동체에서 더욱 활짝 피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그동안 베풀어주신 한없는 사랑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부님의 땀과 눈물이 스며든 광주의 모든 곳에 신부님의 따뜻한 숨결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6월 3일 대선 투표가 민주주의를 완성한다”
“6월 3일 대선 투표가 민주주의를 완성한다” [PEDIEN]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5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시민 투표 참여를 위한 6대 실천운동을 펼친 가운데 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투표 참여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는 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시민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투표가 힘이다’ 캠페인 실천성과를 공유했다. 광주는 이번 대선 사전투표에서 52.12%의 투표율을 기록, 전국평균 34.74%보다 17.38%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앞서 광주시와 교육청, 자치구는 지난달 12일 시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역대 최고 투표율 92.5% 향한 적극행정…광주시-교육청-자치구, 6대 실천 약속’을 한 바 있다. 6대 실천과제는 더 많은 시민들의 더 편한 투표를 지원하기 위해 △거소투표소 확대 △청년층 투표참여 유도 △노동자의 투표권 보장 △투표참여 시민 혜택 제공 △투표소 접근성 확보 △‘잠깐 멈춤, 생애 첫 투표’ 등이다. 광주시는 먼저 이동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거소투표소 확대와 교통약자 투표지원차량인 새빛콜 무료운행을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투표 편의를 제공 하고 있다. 또 지역 17개 대학 총장들과 함께 대학생과 교직원의 투표약속 참여를 했으며 전남대·조선대·광주청년센터 등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갔다. 지역의 경제 3단체, 노동단체, 주요 기업체 및 산업단지, 택배·배달 노동자 등과 협력해 노동자들의 유연한 투표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광주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제과·음식·커피 등 할인이벤트, 오월광주 나눔세일과 연계한 ‘6·3 투표빵’ 나눔세일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생애 첫 투표’에 나서는 18세 고등학생 등 1020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위해 고등학생의회 회장단 68개 대표, 광주학생의회의장현의회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357개 투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해 접근성 부족 13곳을 개선했다. 1층 우선 설치, 임시 기표소 마련, 안내요원 배치 등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본투표일에 ‘투개표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유권자 투표 보장에 힘쓴다. 강기정 시장·이정선 교육감·5개 구청장은 “계엄을 막아내느라, 탄핵의 응원봉을 드느라 극우세력으로부터 광장을 지켜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다. 이제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시민들께서 투표로 마지막 점을 찍어 달라”며 “이미 투표하신 분들은 투표 독려를, 아직 투표하지 않으신 분들은 투표 참여에 나서서 늘 그랬듯 광주는 이번에도 투표하는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을 보여주는 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광주 남구, ‘구청 소속 레슬링·양궁부’ 신바람
광주 남구, ‘구청 소속 레슬링·양궁부’ 신바람 [PEDIEN] 광주 남구청 소속 레슬링부와 양궁부가 경기력 향상 및 훈련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되면서 신바람이 일고 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정부 예산을 지원해 선수단의 훈련 환경을 선진화하고 경기력 향상으로 지방 체육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정부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의 입상 실적과 경기부 운영 계획, 선수단을 위한 인권 친화문화 조성 및 사회공헌 노력 등을 엄격히 심사해 남구에서 운영 중인 레슬링부와 양궁부를 공공부문 운영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남구청 소속 레슬링부와 양궁부가 정부 지원을 받게 된 결정적 이유는 선수단의 뛰어난 실력 때문이었다. 레슬링부는 제27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 대회에서 지도자상을 받은 박현서 감독과 2024·2025년 국가대표 코치를 맡고 있는 박삼열 코치를 중심으로 의기투합, 국가대표인 박서영 선수를 비롯해 8명의 선수가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또 이현창 감독이 이끄는 양궁부는 지난 2023년과 2025년에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승윤과 이동민, 이원주 선수가 전국 대회에 출전해 수많은 입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청에서 받은 정부 지원금은 8,000만원이다. 남구는 팀 훈련에 필요한 용품과 장비를 구입하고 국내·외 대회 출전을 비롯해 전지훈련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2종목 선수단의 경기력 강화와 전국대회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은 남구청 직장운동경기부의 꾸준한 성과와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구청 소속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바뀐 지방계약제도 알자”…광주시, 계약 실무 교육
“바뀐 지방계약제도 알자”…광주시, 계약 실무 교육 [PEDIEN]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 무등홀에서 광주시와 자치구,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계약·발주 업무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계약제도 개편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개정된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과 ‘지방자치단체 입찰 시 낙찰자 결정기준’ 등 최근 변화된 관련 법령·예규를 공유하고 오는 7월 중 공포 예정인 지방계약법령 개정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방계약 실무 분야의 전문강사인 한길옥 공공계약연구원 부원장이 맡았다. 한 부원장은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현장 적용 사례, 실무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광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잦은 제도 개편에 따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혼선과 민원 분쟁을 예방하고 계약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여 계약 행정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7월 중에는 계약·발주 업무 담당자를 위한 실무형 교재인 ‘지방계약의 길라잡이’를 발간해 실무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빈 회계과장은 “지방계약제도의 변화 속도가 빨라진 만큼 실무자의 숙련도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과 교재 발간을 통해 제도 이해도를 높여 안정적인 계약 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재난관리 책임기관 30곳, ‘안전 광주’ 합심
재난관리 책임기관 30곳, ‘안전 광주’ 합심 [PEDIEN]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안전관리위원회는 지역 재난과 안전관리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최고기구다. 위원회에는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광역본부 등 3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2025 안심도시 광주’ 실현 전략, 여름철 폭염·풍수해 등 자연재난 예방 및 대응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배복환 광주시 시민안전실장, 김대식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광역본부장, 유병용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진강 광주시관광공사 사장,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대표 등 23개 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난관리 책임기관들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와 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들은 일상 속 안전문화 캠페인 추진 등 안전문화 확산 방안을 마련했다. 이들 기관은 ‘1부서 1표지판·슬로건’, ‘1기관 1수칙’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1부서 1표지판·슬로건’은 ‘안전은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라는 내용으로 기관별 자체 수칙을 마련하고 이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전개한다. 일상 속에서 안전이 요구되는 곳에 ‘넘어짐 주의’, ‘계단 주의’ 등 안전표지와 슬로건을 부착한다. 또 추락·끼임·부딪힘 등 현장 3대 사고 위험 예방을 위한 안전표지와 슬로건을 작업 현장에 부착한다. ‘1기관 1수칙’은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 와 같은 생활안전 캠페인을 일반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발굴해 홍보하는 캠페인이다. 최근 기후위기 심화로 잦아진 신종·복합재난에 대비해 책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대응훈련 및 시나리오 기반 교육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종·복합재난’은 기존에 발생하지 않았던 새로운 재난이나 초고강도 재난, 여러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한 복합재난, 1차 사고에 연이어 발생하는 2차 재난 등을 지칭한다.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복합재난 사례 중 하나다. 단순 산불이 대기 건조와 강풍에 의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다수의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문화유산 및 관광자원 손실, 사회기반시설 마비 등으로 이어진 사례다. 이에 따라 광주시 안전관리위원회는 복합재난 예방대책으로 △인위적 요인 차단 및 위험요소 제거 △조기 감지와 신속대응체계 구축 △통합관리시스템 강화 △초동 진화체계 및 안전관리 기반 등을 마련키로 했다. 또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대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꼼꼼한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풍수해를 대비해 △선제적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 강화 △침수예방시설 확충 및 관리 개선 △민관 협업 대피체계 구축 및 주민참여형 훈련 실시 등을 추진한다. 폭염 예방 및 대비로는 △선제적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 △폭염 민감 대상별 집중 관리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 기반 구축 △폭염 대응 시민인식 제고 및 실천 유도 홍보 등을 전개한다. 기관별 대응으로는 광주시교육청은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 등을 통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학교시설 사전점검, 자연재난 비상상황 관리 등을 철저히 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광주교통공사는 풍수해 재난안전사고 대비 대응체계 구축을,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찾아가는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지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구호활동 전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광주시를 포함한 재난관리 책임기관과 시민 모두가 합심해 ‘안전도시 광주’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전 안전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통해 시민뿐만 아니라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금호타이어 화재’ 고용·경제 전반 위기 광주시, 위기대응 민관합동특별팀 가동
‘금호타이어 화재’ 고용·경제 전반 위기 광주시, 위기대응 민관합동특별팀 가동 [PEDIEN] 광주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실질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경제 위기대응 민·관합동특별팀’을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관합동특별팀 회의를 열어 참여 기관·단체와 함께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후속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관계부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산구, 광주시의회, 금호타이어 환경단체, 환경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화재 복구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주시는 지역 고용 및 경제 생태계 전반에 미칠 파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팀을 꾸렸다. 이날 회의에서 △소방안전본부의 화재 경위 보고 △금호타이어 측의 조치사항과 향후계획 △광주연구원의 화재사고의 경제적 손실 추정 및 대응과제 △대기·수질·악취·폐기물 등 환경 분야 추진사항과 대응계획 △고용유지지원금 등 근로자 고용안정 방안 △소상공인 자금지원 및 협력업체 경영안정자금 지원 △긴급생계·심리 지원 방안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고용상황지원단 운영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등을 기관별로 보고·공유했다. 이어진 논의에서 △금호타이어 노조·협력업체, 피해 주민 등 이해관계자 참여 확대 △고용위기지역 지정 위한 협력 강화 △공장철거 시 오염물질 비산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당부 의견 등이 있었다. 광주시는 환경, 경제, 고용 등 분야별 실무위원회를 통해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팀 정례회의를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금호타이어 화재는 시민 피해 등 지역의 경제·사회·생태환경 등 여러 분야에 복합위험을 남겼고 민관합동TF는 이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노동자 고용보장, 생태환경 점검, 주민피해 보상·지원, 새 공장을 짓는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논의되고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TF의 노력이 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며 “고용보장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은 금호타이어 새 공장을 짓는 일이고 광주시는 새 공장을 짓는 일에 적극 협력·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산구, 세계 금연의 날 맞이 합동 캠페인 진행
광산구, 세계 금연의 날 맞이 합동 캠페인 진행 [PEDIEN] 광주 광산구가 지난 28일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대상으로 광주금연지원센터와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캠페인은 군 장병들의 자발적인 금연 참여를 위해 △맞춤형 금연 상담 △금연 보조제 및 행동 강화 물품 지원 △폐활량 및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 독려 및 홍보 등을 진행했다.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는 “장병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연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
광산구, 세계 문화 체험하는 지구촌 놀이터 운영
광산구, 세계 문화 체험하는 지구촌 놀이터 운영 [PEDIEN] 다른 나라의 문화는 어떨까.광주 광산구가 6월부터 11월까지 세계 문화 체험관에서 ‘지구촌 놀이터’를 시범 운영한다. 지구촌 놀이터는 아이들이 다양한 세계 문화와 전통 놀이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체험활동이다. 프로그램은 세계 놀이문화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아이들이 다양한 세계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며 참여 대상은 5∼7세로 회당 약 15명이다.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신청은 광산구 이주민정책과에 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시범 운영을 발판 삼아 향후 체험관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문화체험관은 상시 개방하며 미니 박물관, 몽골 게르, 세계 의상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
‘네가 가는 길 우리가 응원할게’…광산구, 진로콘서트 개최
‘네가 가는 길 우리가 응원할게’…광산구, 진로콘서트 개최 [PEDIEN] 광주 광산구가 ‘네가 가는 길, 우리가 응원할게’라는 주제로 6월 10일 오후 7시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 광산구는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삶을 위한 수업’의 저자인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를 초청해 청소년들이 입시 중심의 경쟁 환경 속에서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존중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진로콘서트는 우물안개구리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연호 대표의 강연, 오픈 채팅을 통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광산구 누리집과 웹자보 내 정보무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진로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교육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청소년이 부모나 학교, 사회가 정해준 길을 따르기보다 스스로 방향을 찾고 나아갔으면 한다”며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삶을 성찰하고 응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둔산3동,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께 장수 사진 촬영 봉사
둔산3동,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께 장수 사진 촬영 봉사 [PEDIEN] 대전 서구 둔산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둔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어르신 안부 살핌 및 장수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사진관’ 사업을 진행했다. 우리동네 사진관은 관내 저소득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사진 촬영, 한복 착용, 미용 서비스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흥용 위원장은“우리 이웃들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의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온 이웃이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동장은“지역 주민의 나눔이 모여 서로를 응원하는 더욱 살기 좋은 둔산3동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괴정고등학교 이연지 선수, 아시아선수권 주짓수 금메달 쾌거
괴정고등학교 이연지 선수, 아시아선수권 주짓수 금메달 쾌거 [PEDIEN] 대전괴정고등학교 3학년 이연지 선수가 2025 아시아 주짓수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연지 선수는 지난 5월 26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주짓수 선수권대회’ U21 여자 -63kg 체급 경기에 출전해 총 10명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2개국에서 수백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연지 선수는 대전 ‘오버리미트 갈마주짓수’ 소속으로 평소 꾸준한 훈련과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철모 구청장은 “지역 청소년이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연지 선수와 같은 인재들이 더 많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연지 선수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대회를 통해 더욱 성장하며 주짓수 국가대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