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노동정책자문단 신설…양대노총 참여 의미
광주시, 노동정책자문단 신설…양대노총 참여 의미 [PEDIEN] 광주시가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실현을 위해 노동정책자문단을 신규 설치, 운영한다.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한 노동정책을 추진하고 광주형일자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노동정책자문단 위촉식’을 열어 위촉장을 수여했다. 노동정책자문단은 4명으로 구성됐다. 자문관에 박송호 참여와혁신 발행인이, 자문위원으로는 소희영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수석부의장, 이행섭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신정호 전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광주전남지회장 등이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6월 27일까지 1년 간이다. 박송호 노동정책자문관은 전남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레이버플러스 대표이사, 문화야놀자 운영위원, 한국노총 정책기획자문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형일자리로 보는 노동의 참여와 협치를 다룬 ‘광주, 노동을 만나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번 노동정책자문단 위촉은 지난 4월 열린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노사협력 강화를 위한 노동정책자문단 구성을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광주시는 노동정책자문단에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만큼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한 노동정책 추진, 노사상생 협력 증대, 광주형일자리의 성공적 정착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정책자문단은 광주시 노동정책의 추진방향과 전략 등에 대해 자문하고 △노사상생 문화 확산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노동환경 개선 △취약계층 노동자 권익 증진 △노사갈등 중재 등 지역 내 노동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노동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노동관계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노동자, 프리랜서노동자 등을 위한 효과적인 노동정책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송호 노동정책자문관은 “디지털 산업 전환 시기에 의미 있고 재미있는 노동이 무엇인지 노동에 대한 재해석과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며 “탄소중립으로 인한 산업 전환과 일자리 변화에 대비한 공공정책들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접하는 위원들과 함께 좋은 노동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사회구성원의 대다수는 노동자이므로 노동정책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다. 또 사회의 급속한 변화로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일도 시급하다”며 “노동정책은 광범위한 데다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광주시민 모두의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4월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노동 존중 실천의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는 내용을 담은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광주’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
문화·예술·생태 가득 담은 광주 대표 명품길 ‘박차’
문화·예술·생태 가득 담은 광주 대표 명품길 ‘박차’ [PEDIEN] 광주 광산구가 걷고 싶고 찾고 싶은 광주 대표 명품길을 목표로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1호 도심 국가습지, 황룡강생태길30’ 조성 사업이 2년 차에 접어들며 가시적 변화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황룡강생태길30’ 조성 사업은 민선 8기 광산구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송산근린공원부터 장록습지, 영산강과 황룡강이 만나는 동곡 두물머리까지 12km, 약 30리를 문화, 예술, 생태가 어우러진 광주를 대표하는 명품길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광산구는 지난해 1월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명품길 조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시민 모두가 걷고 싶고 찾고 싶은 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보로 총 3시간이 걸리는 황룡강생태길30 전체 구간을 테마별 세 구간으로 나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채우고 보행 및 자전거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1구간 ‘물빛문화구간’은 송산근린공원부터 서봉친수지구까지다. 어등산 의병길, 양씨삼강문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황룡강 물줄기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전망대, 산책로가 있다. 황룡친수공원, 선운근린공원이 있는 2구간은 ‘달빛예술구간’을 테마로 내세웠다. 장록습지 일부를 포함한 달빛예술구간에는 별밤 미술관, 소촌아트팩토리 등 예술 거점 공간이 있다. 특히 선운근린공원은 최근 LED 조명, 안내판 등 야간경관 조성을 완료해 저녁 산책하기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황룡강 장록습지 전체 면적의 3분의 2에 달하는 3구간은 수달 등 멸종 위기종을 포함해 829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장록습지의 생태적 가치, 자연경관의 매력을 살린 ‘풀빛생태구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보존에 초점을 둬 인공적 시설물을 최소화해 시민이 살아 숨 쉬는 대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거점으로 가꿀 예정이다. 사업 2년 차를 맞아 광산구는 황룡강생태길30 조성 사업으로 인한 변화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간마다 개성, 특색, 차별성이 드러나는 테마형 코스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계절마다 형형색색 꽃을 피우는 테마정원, 꽃단지는 가을꽃을 피우기 위해 파종에 들어갔고 장록습지 산책로는 간접 조명등을 설치해 밤에 더 걷고 싶은 길로 만들 예정이다. 풀빛생태구간의 조류관찰대는 친환경적 방식으로 미관을 개선한다. 보행, 자전거 이용에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쓰고 있다. 서봉친수지구 산책로를 걷기 좋게 포장하고 송산근린공원부터 서봉친수지구까지는 자전거길을 새로 연결한다. 장록습지 자전거도로도 노후한 곳을 정비하고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한편 자전거 휴게소를 확충하는 등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황룡강생태길30에 대한 시민 관심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시민 참여 행사도 확대한다. 광산구는 그동안 걷기·자전거 타기 활성화 행사, 광산구청장기 트레킹대회, ‘EM 흙공 던지기’ 등 황룡강생태길30 조성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5월에는 800여명의 주민, 대학생, 아동 등이 함께 황룡강생태길30에 버들마편초를 심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전담 부서 신설 이후 단절 구간 연결, 보행과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 등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노력으로 황룡강생태길30이 도약대에 올라섰다”며 “다채로운 테마를 입힌 각 구간의 변화에 속도를 높이고 즐거움과 볼거리를 더해 광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소, 광주를 대표하는 명품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주민과의 약속 이행 6연속 매니페스토 최우수, 신뢰 행정 입증”
“주민과의 약속 이행 6연속 매니페스토 최우수, 신뢰 행정 입증” [PEDIEN]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최선을 다한 결과 공약이행 평가에서 6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신뢰 행정을 입증했고 모두가 꿈꿨지만 아무도 이루지 못한 백운광장에 새 길도 열 수 있었다”며 “주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늘 비상한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소회했다. 그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구는 민선 8기 2년차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빠른 변화와 발전 속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눈부신 발전을 일구는 힘의 근원은 22만 주민의 굳건한 믿음과 변함없는 성원이었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각종 공약과 역점사업을 뚝심 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선 8기 2주년 최대 성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6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을 손꼽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김병내 구청장은 “작은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공약을 이행한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었고 전력을 다한 덕분에 광주지역 구청장 가운데 취임 이후 최우수인 SA 등급을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선정되면서 큰 성과를 이룬 단체장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도심 지역인 백운광장에서 남구 발전의 새 출발을 시작한 것도 큰 성과로 지목했다. 특히 백운광장을 남구의 중심축으로 만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구도심 중심으로 새 역사를 시작하는 길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해 백운광장에 또 하나의 심장을 마련하는 게 목표였다”며 “푸른길 브릿지까지 완공하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이 크게 증가했고 지역민과 지역사회의 공동 번영을 이루고자 했던 목표도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한가지 목표가 있다면 현재 반원형인 푸른길 브릿지를 백운광장 전체를 두르는 원형으로 완성하고 백운광장의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기존 횡단보도를 없앤 뒤 원형 로터리를 설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일자리를 늘리면서 동시에 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하는 착한 경제의 밑거름도 완성했다. 송암산단 혁신지구 사업을 포함한 도시재생 분야 그랜드 슬램 달성과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 완성은 22만 주민 모두와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이루고 남구의 산업 경쟁력까지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남구는 정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5가지 유형 가운데 중심시가지형과 일반근린형, 주거지지원형, 우리동네살리기형 4가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선 8기 2년차에 혁신지구 사업까지 챙기며 이 분야의 5가지 사업을 모두 추진하는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라는 기록을 남겼다. 또 대촌 지역에 국가 및 지방산단 조성 공사가 마무리된 후 많은 기업에서 터를 잡고 있고 낡고 오래된 송암산단도 미래 차와 실감콘텐츠 중심의 산업단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송암산단 및 국가·지방산단, 백운광장은 남구 경제를 이끄는 3대 중심축이다”며 “사람중심의 경제는 주민 모두에게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돌아가는 것이며 일자리와 혁신 경제로 사람중심의 경제를 실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반다비 체육센터를 비롯해 승촌 파크골프장 36홀 확대, 가족사랑 나눔센터 및 지역자활센터 개관, 월산근린공원 야영장 조성 추진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면서 주민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한해였다고 되돌아봤다. 더불어 전국 최초로 천세 축하금을 지급하면서 효행을 장려하고 사각지대가 없는 완전한 돌봄을 위해 ‘3-24H 안부 확인 시스템’ 등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행정기관에서 보장하는 돌봄 정책도 역점을 두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민선 8기 남구의 변화·발전 여정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며 “22만 주민의 삶을 책임지면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모두에게 행복을 비롯해 보호를 받을 권리까지 완벽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고봉 기대승 학술대회’ 연다
광주시, ‘고봉 기대승 학술대회’ 연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한국학호남진흥원과 함께 호남 대표 명현을 배출한 행주 기씨 종가 소장자료를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승격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28일 오후 1시 시청 무등홀에서 연다. ‘고봉 기대승 종가자료’는 행주 기씨 종가에 소장된 고문서와 전적 등으로 분재기, 명문, 시권, 상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고봉 기대승의 문집과 시문, 기대승과 이황 사이에 오간 편지 등은 ‘고봉 문집 목판’으로 제작돼 광주시지정문화유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봉 기대승 종가에서 한국학호남진흥원으로 기탁한 1100여점의 자료 소개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는 문숙자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의 ‘고봉 기대승 종가 분재기의 내용과 역사문화적 가치’, 진나영 숭의여자대학교 교수의 ‘광국원종공신녹권의 서지적 특장과 자료적 가치’, 김기림 조선대학교 교수의 ‘고봉 기대승의 도산기 발문 및 도산잡영 화답시 고찰’, 안동교 한국학호남진흥원 부장의 ‘양선생문답첩의 구성과 문화유산적 가치’ 등 주요 고문헌을 학술적으로 검토하고 역사 문화적 가치를 조명한다. 종합토론에서는 김희태 광주시 문화재위원을 좌장으로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이재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사서 정현숙 원광대학교 교수, 박명희 전남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심도있는 학술토론을 펼친다. 광주시는 호남 대표 명현인 고봉 기대승 선생과 기대승 선생을 배향한 서원인 월봉서원의 역사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봉문집 목판’과 ‘월봉서원 빙월당’을 광주시지정문화유산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119억원을 들여 월봉서원 문화예술 체험복합관을 건립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 광산구, 한국학호남진흥원 등과 함께 지난 2022년 ‘고봉 기대승 선생 서세 450주년 기념행사’를 국회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개최해 호남 유학의 정신과 문화를 드높였다. -
“동물구조 등 단순민원, 문자·119어플로 신고하세요”
“동물구조 등 단순민원, 문자·119어플로 신고하세요” [PEDIEN]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119신고전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비긴급신고는 ‘다매체 119신고서비스’를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매체 119신고서비스는 재난 발생 시 음성·영상통화 외에도 문자나 119신고 어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인명피해 우려가 없는 단순 배수 요청이나 기타 동물구조 등 단순 민원신고는 ‘빛고을콜센터’ 또는 ‘정부 민원안내 콜센터’를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희준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이 발생한 경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신고 외에도 배수요청이나 안전조치 등 단순 민원신고가 집중되면서 원활한 대응에 어려움이 생긴다”며 “비긴급신고는 ‘다매체신고’ 또는 110, 120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소방은 집중호우 등 관련 신고폭주 상황에 대비해 주의보 단계에서부터 비상근무자를 사전 소집하고 119신고전화 접수대를 13대에서 34대로 증설해 여름철 재난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7월부터 ‘재가 의료급여’ 광주 전역 확대
[PEDIEN] 광주광역시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 생활하며 의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오는 7월 1일부터 5개 자치구로 확대 시행한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입원 필요성이 낮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자신의 집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사업이다. 같은 질병으로 1회당 31일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하고 있는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수급자들이 퇴원해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 의료·돌봄·식사· 병원 이동 지원 등 재가서비스를 1년간 제공한다. 광주에서는 지난 2019년 서구를 시작으로 남구·북구·광산구 등 4개 자치구에서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전국 확대 시행 방침에 따라 7월부터 동구지역까지 확대, 광주 전역에서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시행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전국 확대 시행을 앞두고 기존 시행지역 대상 추진실적이 높은 광주 서구와 광산구 등 총 10개 슈퍼비전기관을 선발, 신규로 참여하는 자치구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실무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광주시는 슈퍼비전기관으로 선정된 서구·광산구의 재가 의료급여 사업 운영 때 필요한 전문지식,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자문, 장애요소 극복방안 등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동구 등 다른 자치구에 공유할 계획이다. 강은숙 돌봄정책과장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통해 수급권자의 지역사회 안착과 적응을 돕고 적극적인 사례관리 활성화를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올바른 의료 이용과 재정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장록습지 ‘탄소흡수원’ 본격 조성
광주시, 장록습지 ‘탄소흡수원’ 본격 조성 [PEDIEN] 광주시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장록습지의 거점시설인 ‘탄소흡수원’을 생태도시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광주광역시는 습지생태관 건립과 훼손지 복원을 위한 ‘장록습지 탄소흡수원 조성사업’에 대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부터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록습지 탄소흡수원 조성사업’은 광산구 서봉동 일대 1만1051㎡에 총사업비 195억원을 투입,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그동안 기본계획 수립, 공원조성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심의, 공공건축기획심의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다. 장록습지는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멸종위기종인 수달, 삵, 새호리기, 흰목물떼새를 포함한 총 829종의 다양한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2021년 환경부로부터 국내 최초 도심 속 국가습지로 지정됐다. 광주시는 우선 사업부지 일대의 무단 경작 등으로 훼손된 습지를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복원하고 생태체험교육 시설과 시민 여가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핵심시설인 습지생태관은 습지탐방 안내시설, 기획전시시설, 체험교육시설, 전망시설 등을 갖춰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공간 구상 등에 대한 전문가와 관련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는 해마다 장록습지 일대에서 생태전문가와 학생들이 직접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탐사캠프’를 비롯해 고유 토종생물자원 보호를 위해 외래종 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하며 습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지속해 유도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5월 13일 무등산 평두메습지가 스위스 람사르사무국으로부터 생태 우수성을 인정받아 람사르습지로 등록되는 등 습지의 역할과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장록습지 훼손지 복원을 통한 생물 다양성 증진과 생태체험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습지보전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경기도 청소년들, 광주서 지역문화 교류
[PEDIEN] 광주시와 경기도 청소년들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청소년 교류활동’을 26~28일 광주에서 펼치고 있다. 청소년활동은 상호 교류를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청소년 20명과 광주 청소년 20명은 전일빌딩245를 방문해 5·18민주화운동 역사를 공부하고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지역 명소로 두루 살펴봤다. 광주시 청소년 국내교류활동 지원사업은 지난 2013년 달빛동맹을 맺은 대구시와 처음 시작했으며 지난해 서울시에 이어 올해 경기도와 진행한다. 광주시와 경기도는 지난해 5월 맺은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들이 교류를 통해 보다 열린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 둔산도서관, ‘여름방학 청소년 고전 읽기’ 운영
서구 둔산도서관 여름방학 청소년 고전 읽기 홍보 포스터 [PEDIEN] 대전 서구 둔산도서관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맞이 독서문화프로그램인 ‘여름방학 청소년 고전 읽기’ 강좌를 운영한다. 해당 강좌는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총 4차시로 운영될 예정으로 미 국문학의 걸작이자 청소년 필독 도서로 꼽히는 J. 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함께 읽으며 독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강좌는 문학작품을 함께 읽으며 청소년들의 비판적 사고와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고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며 소통하는 태도를 기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 서구, 민방위대피소 특별점검
지난 26일 실시한 민방위대피소 특별 점검 사진 [PEDIEN] 대전 서구는 최근 북한 전쟁 위협과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6일 민방위대피소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대피소가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 현황, 비상용품 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둔산동 타임월드와 상공회의소 등 상업시설과 교육시설 위주로 집중 실시했다. 서구는 관내 280개의 민방위 대피시설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대피소 내 부족한 응급처치키트 등 비상용품을 설치하고 마을 통장 등으로 구성된 지원민방위대를 통해 수시 점검을 강화하며 기존 안내 유도판을 가독성 있는 표지판으로 전면 교체하는 방안을 시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이날 점검을 주관한 박제화 부구청장은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민방위대피소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피소 운영·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방위대피소 위치는 인터넷 포털에 ‘민방위대피소’를 검색하거나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 앱을 다운받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서철모 서구청장, 엄마들과 소통 행보 ‘서구맘 반상회’
지난 26일 관저동 시민공유공간에서 열린 ‘서구맘 반상회’ 행사 사진 [PEDIEN] 서철모 서구청장이 지난 26일 관저동 시민공유공간 MODU에서 관저지역 맘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철모 청장은 민선8기 전반기 2년 동안 자신을 구정의 민원 해결사로 자칭하며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행정을 최우선으로 여겨 왔다. 이날 만남도 서구에서 아동 청소년 인구가 제일 많은 관저동에서 거주하는 맘들을 만나는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정책 대상자들과 함께 서구의 교육·아동·청소년 정책에 대해 진솔하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다섯 아이를 키우고 있는 다둥이맘, 맘카페 운영자, 육아공동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맘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구의 교육·아동·청소년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내가 서구청장이라면’ 정책 제안 코너를 통해 평소 자신들이 피부로 필요성을 느끼던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책들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서철모 청장이 지난 9일 발표한 서구 미래 비전 헬싱키 구상과 관련해 관저동에서는 서남부권 복합문화공간 확보를 위한 제3시립도서관 건립의 차질 없는 진행과 서구예비군 훈련장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을 밝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철모 청장은 “민선8기 전반기 2년 동안 동네 곳곳을 직접 돌아봐야 구민들의 일상에 필요한 행정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진정 필요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현장 행정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현장을 찾아 구민의 편의 사항을 먼저 생각하고 구민의 불편 사항에 대해 함께 해결책을 고심함으로써 구민이 행복한 서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2024 ‘프로젝트 Y’ 우수기업 사업화자금 수여
서구 2024년 프로젝트Y 우수기업 사업화자금 수여식 사진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 5월 신세계 D-유니콘라운지에서 개최된 대전광역시 서구 청년창업 토탈브랜드 ‘프로젝트 Y’ 창업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우수 창업기업 5개 사를 대상으로 사업화자금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 사업화자금은 총 7,200만원 규모로 5개 사에 분야별 차등 지원되며 자금은 인건비, 집기류 구입비를 제외한 △홈페이지 구축 △창업 마케팅비 △시제품 제작비 △신규 특허취득 등 무형자산 취득비 △시설 임차비 등 창업 아이템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고도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사업화자금 수여의 영예를 안은 창업기업은 고도화창업에 랩스위오, 기술창업에 ㈜큐라힐바이오, 일반창업에 스튜디오넥스트, ㈜워코, 예비 창업자 강수민 씨로 분야별 각각 1,200만원, 3,000만원,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서철모 청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역 창업자들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고 지역 유수의 인재들이 역동적인 창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의 창을 열겠다”며 “훗날 낭중지추의 창업자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신규 골목형상점가 3개소 지정
[PEDIEN] 대전 서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골목형상점가 3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탄방동7번길 골목형상점가 △둔산2동 골목형상점가 △월평1동 골목형상점가이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용도지역별 30개 또는 25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지정된 골목형상점가 내 점포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이 가능해져 지역주민들의 온누리상품권 소비처가 확대되며 상권 활성화 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신청할 자격이 되어 다양한 지원 혜택의 기회가 열린다.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따라 서구 내 골목형상점가는 기존 마치광장 골목형상점가를 포함 총 4개소로 확대됐다. 서철모 청장은 “신규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들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침체되어 있던 골목상권들이 재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산구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추모 분향소 운영
광산구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추모 분향소 운영 [PEDIEN] 광주 광산구가 경기도 화성시 공장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 운영한다. 광산구는 산업단지, 이주노동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분향소는 26일 오후 구청 1층 현관 입구에 설치했다. 시민, 노동자, 구청사 방문 민원인 등 누구나 희생자를 추모하고 마음을 전할 수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설치 후 지역 산단 기업체 대표들과 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병규 청장은 “가장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많은 노동자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고가 또다시 일어나고 말았다”며 “시민,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할 자치단체장으로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산업재해 예방과 일터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희생된 모든 분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7월 5일까지 10일간 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광산구는 전날 지역의 배터리 제조업체 22개소를 비롯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2,619개소에 안내문자를 보내 면밀한 안전 점검과 산업재해 예방을 당부했다. 광산구는 지역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일터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 안건관리자 대상 안전보건교육, 소규모 중소사업장 안전진단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