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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4일 수능 수험생 특별교통대책 추진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는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와 유사시 안전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치러지며 이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광주지역에서는 38개 시험장에서 1만6846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오전 6시부터 주차질서 비상수송, 소음통제 등을 총괄 지휘하는 교통상황실 6곳을 운영한다. 공무원·경찰·모범운전자회 등 18개 기관과 단체 553명이 수능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장별 교통 소통과 수험생 긴급수송 등을 지원한다. 공무원·교통경찰·모범운전자들이 투입돼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의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유도하고 시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또, 시내버스 기·종점 14곳과 시험장 주변 지하철 역사 7곳에는 질서요원 70여명을 배치해 차량이 정시 운행되도록 관리하고 수험장 경유지와 지하철 역사의 시험장 방향 출구 안내 등 수험생 필요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시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등교시간 전 집중배차하고 버스 안에 시험장과 정차할 정류소를 알려주는 안내문을 부착해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 장애인 수험생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사전예약을 통해 교통약자전용택시로 수험장 등하교를 지원한다. 특히 시험 입실시간에 임박한 수험생의 경우 112로 신고하면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순찰차 등이 출동해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할 계획이다. 수능 당일 공공기관 등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지고 듣기시험 시간대인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25분 간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김석웅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온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시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전자들은 수능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 차량 경적 등 소음을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남구, 11월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오픈
남구, 11월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오픈 [PEDIEN] 광주 남구 관내 대표적 전통시장의 하나인 무등시장에 대형 공영주차장이 문을 연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이 마무리 절차에 접어들었다. 남구는 오는 14일 준공 검사를 끝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범 운영은 11월 말부터 한달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은 44억원을 들여 지상 2층 3단 구조로 건립됐다. 층별로 38대 가량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으며 한꺼번에 차량 115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또 차량 진·출입 편의와 주차 요금을 신속히 정산할 수 있도록 무인 정산시스템도 구축했다. 주차장 이용료는 주차장법과 주차장 조례에 근거해 저렴하게 책정됐다. 우선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이 지난 후에는 무등시장 방문객의 주차장 이용 부담을 덜어주고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을 적용한다. 최초 1시간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차량의 경우 1시간 이후 10분마다 200원을 부과한다. 하루 이용권의 요금은 8,000원이며 월 정기 이용권은 9만원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제부터는 자가용을 타고서도 무등시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무등시장 뿐만 아니라 군분로 주변의 상권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봉선시장 공영주차장을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 주차장은 봉선시장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
남구, ‘고령 장애인 돌봄’ 정책 포럼 개최
남구, ‘고령 장애인 돌봄’ 정책 포럼 개최 [PEDIEN] 광주 남구는 오는 15일 남구 장애인복지관에서 고령 장애인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법을 모색하는 장애인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장애인 정책 포럼은 장애인 복지 정책 개발과 인식 개선을 위한 것으로 매년 한 차례씩 열리고 있다. 올해 정책 포럼에는 장애인 관련 단체를 비롯해 시설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포럼의 주제는 ‘고령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지원 방향과 영역별 정책추진 필요성’ 이다. 노승현 루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발제에 나서며 강민희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허경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실장, 황현철 전남대 생활복지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들은 고령 장애인이 겪는 장애와 노화의 이중 경험 등 집단 내 이질성을 논의하고 장애정책과 노인정책의 분절성에 대해 열띤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 고령 장애인의 생활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 등을 위해 통합서비스 전달 체계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주고받을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고령 장애인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고 이들과 함께하는 정책 발굴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남구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이주배경·한국 청소년 가족 어울림 행사
광산구, 이주배경·한국 청소년 가족 어울림 행사 [PEDIEN] 광주 광산구는 광주보건대학교와 지난 9일 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에서 지역 이주배경·한국 청소년 가족이 다함께 즐기는 ‘꿀잼데이’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대반초, 하남중앙초 등 월곡동에 있는 8개 초등학교 이주배경·한국 청소년과 부모, 형제 등 15개 가족 60여명과 광주보건대 학생 및 교수 20여명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광산구는 △배움 △먹는 △노는 △건강 등 4가지 ‘꿀잼’을 주제로 이주배경·한국 청소년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올해 추진한 상생 교육 성과와 결실을 공유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야호 한국어교실’ 수료식부터 세계 가정식 음식 잔치, 광주보건대학교 유아교육학과가 준비한 브레멘음악대 인형극 특별공연, 세계 가족오락관, 건강교실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야호 한국어교실은 지난 3월 16일 개강해 11월까지 진행됐다. 최근 마지막 수업에서 한국어로 쓴 편지와 시 낭송, 동요 공연 등을 멋지게 선보인 15명의 이주배경 청소년은 이날 박수갈채와 함께 수료증을 받았다. 광산구 평생학습 사업으로 양성한 이주 여성 강사가 참여한 세계 가정식 음식 잔치에선 브라질의 브리가데이로 베트남의 반미 등을 만들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 제20회 무등무용콩쿨 전국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야놀자 학교 학생 10명에 대한 상장 수여식도 열었다. 광주보건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등 다섯 개 학과는 건강교실에서 이주배경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체성분 측정, 영양상담, 인터넷 중독 진단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꿀잼데이’ 가 이주배경·한국 청소년, 가족 모두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끈끈한 민·관·학 협치·연대로 이주배경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언어학습, 심리 정서 지원. 진로 탐색 등 다양한 맞춤형 상생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대학생 소셜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는 8일 광주정보문화진흥원에서 ‘2024년 지학관 협력 대학생 소셜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대학생 소셜벤처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난 8월21일부터 9월20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했다. 올해로 2회째인 공모전에는 총 38개 팀이 참가했으며 서류심사 및 발표를 거쳐 15팀이 이날 최종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버려지는 꽃을 재활용한 지역특산품, 교통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프로젝트,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사회복귀 지원 앱,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지팡이 등 무대발표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전문심사위원들은 혁신성, 주제 적합성, 비즈니스 실현 가능성, 사회적·경제적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12팀, 특별상 1팀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구조용 에어매트의 낙하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재귀반사 스티커’ 아이디어를 낸 ‘에어키퍼’ 팀이 차지했다. 학과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지팡이’ 아이디어를 낸 ‘G.J’ 팀과 ‘함께 삶 : 교통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낸 ‘함께’ 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기관이 창업상담, 지원사업 연계 등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시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역 대학이 공동 주관하고 창업 유관기관과 협력했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우수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모전이었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창업 아이템 발굴과 지역사회 문제해결 역량이 강화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행안부, 지방행정체제 개편 호남권 토론회
광주시-행안부, 지방행정체제 개편 호남권 토론회 [PEDIEN] 광주광역시와 행정안전부는 8일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호남권 의견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행정안전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가 행정체재 개편 권고안을 마련하기에 앞서 지역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기 위한 자리이다. 토론회에서는 행정안전부, 미래위, 광주·전남·전북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연구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행정체제 개편방안을 모색했다. 지방행정체제는 1995년 민선지방자치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 불일치 등 급격한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정부 차원의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수렴 기구인 ‘미래위’를 구성했다. 미래위는 인구·미래·지역개발·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미래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행정체제 개편방안을 논의·검토했다. 미래위 검토안에는 △광역시·도 통합 △대도시 거점 기능 강화 △자치단체 기능 조정 △특별지방자치단체 등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활성화 △자치단체 구역변경 △자치계층 재검토 △읍면동 등 하부행정기구 효율화와 같은 지방행정체제 전반에 관한 개편방안들이 포함돼 있다. 행안부는 권고안이 마련되면 정부 차원에서 이를 검토하고 범정부 차원의 전담팀 구성 등을 통해 행정체제개편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현재 지방행정체제는 수도권 일극체제, 인구감소 등 급격한 변화로 인해 해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중앙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2024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 개최
대전 서구, 2024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 개최 [PEDIEN] 대전 서구는 8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2024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서부경찰서 서부교육지원청, 아동·여성·청소년 분야 시설 등 유관기관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실적 보고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주민의식 개선 및 폭력예방 교육 추진 등 지역연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철모 청장은 “아동과 여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더욱더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복수동, 대학교와 함께하는 그린로드 플로깅 추진
대전 서구 복수동, 대학교와 함께하는 그린로드 플로깅 추진 [PEDIEN] 대전 서구 복수동 행정복지센터는 8일 유등천변 및 복수동 어린이공원 일대에서 복수동 자생단체와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우송정보대학교 대학생 등 100여명과 함께 ‘대학교와 함께하는 그린로드 플로깅’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교가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ESG교육경영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으며 봉사자들은 많은 주민이 산책과 휴식을 위해 찾는 유등천변과 어린이공원 일대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영란 동장은 “그린로드 플로깅 행사에 참여해 주신 학생분들과 지역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대학교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수동은 지역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ESG교육경영 실천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대전 서구,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 현장 홍보
대전 서구,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 현장 홍보 [PEDIEN] 대전 서구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납세자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에 대한 현장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8일 구 세정과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단체회의에 참석해 전자송달에 관해 설명하고 신청 방법을 예시로 안내하며 구민들이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은 고지서를 종이로 받지 않고 이메일이나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전자적으로 송달받는 방식으로 이를 이용하는 납세자는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등 정기분 고지서 1장당 500원의 세액공제를 받으며 자동이체를 함께 신청하면 1,00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위택스, 간편결제 앱, 금융 앱, 카드사 앱, 전화를 이용하거나 서구청 세정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충회 세정과장은 “구민들에게 전자송달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신청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양궁 배울래요”…초등생들, 안산과 양궁 데이트
“양궁 배울래요”…초등생들, 안산과 양궁 데이트 [PEDIEN] 광주시가 내년 9월 열리는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찾아가는 양궁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붐업 가동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14곳을 찾아 약 650여명의 학생들과 양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양궁을 즐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광주시, 광주은행, 광주여대, 남구청 양궁팀 등 지역 실업팀 선수단이 참여하며 학생들이 양궁의 기본 원리와 규칙부터 양궁 교구를 활용한 활쏘기까지 2시간 동안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8일 광산구 우산동 송우초등학교에서 열린 체험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산 선수가 45명의 학생들과 함께 양궁 활쏘기 체험과 게임을 즐기며 양궁에 대한 매력을 알렸다. 안산 선수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알리고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과 스포츠맨십 등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대회까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 선수는 “어린 학생들이 양궁에 대해 접하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체험 학생들은 “광주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는지 몰랐는데 내년에 꼭 경기를 보러 가겠다”, “양궁 장비를 배우고 직접 해 보니 재미있었다” “안산 선수처럼 국가 대표 양궁 선수가 돼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양궁 체험 소감을 전했다. 찾아가는 양궁체험 프로그램은 이날 송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동구 2·서구 2·남구 2·북구 6·광산구 2곳 등 모두 14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양궁을 더 가까이 접하고 양궁에 대한 매력을 즐기기를 바란다”며 “이 프로그램이 양궁의 저변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더 많은 인재들이 양궁에 도전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상·하수도 요금 단계적 인상
광주시, 상·하수도 요금 단계적 인상 [PEDIEN] 광주광역시는 상·하수도 요금을 2024년 12월 고지분부터 4년간 연 9% 인상한다. 또 사용량에 따라 누진제를 적용했던 가정용 요금은 단일요금제로 전환한다. 이는 지난 8월20일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상·하수도요금 인상을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물가대책위원회는 광주시의 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경감하고자 시내버스, 도시가스, 도시철도, 택시요금, 쓰레기봉투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5종을 동결했다. 또 지난 2020년 인상 결정했던 공영주차장요금도 시민 부담을 고려해 다시 보류했다. 다만, 누적 적자폭이 가중되는 상·하수도요금은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광주시 상수도요금은 지난 2017년 인상 이후 7년 간 동결돼 생산원가의 65%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하수도요금은 처리비용의 65% 수준으로 적자가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인상된 요금을 재원으로 2025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167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진행하고 136억원을 투입해 배수지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가뭄 등 재해재난 대비를 위한 비상도수관로 사업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상수도 시설투자에 나선다. 하수도 시설투자의 경우 2025년 영산강과 광주천 등 하천 수질개선에 필요한 하수처리장 개량사업에 63억원, 우·오수관 분류식화 사업 419억원, 싱크홀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153억원, 자치구 노후하수관 등 정비 55억원, 도시침수 예방사업 86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가정용 월평균 사용량 14㎥을 기준으로 상수도 요금은 월평균 800원, 하수도 요금은 월평균 560원 추가 부담하게 된다. 또 가정용 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3단계로 적용했던 누진제를 폐지하고 단일 요금체계로 전환한다. 가정용의 경우 1단계 사용량이 전체의 96%를 차지해 누진제의 실효성이 낮고 다인 가구의 경우 1인 가구에 비해 높은 요금을 부담하게 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단일요금체계로 전환한다. 김일곤 물관리정책과장은 “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노후관 정비를 통한 지반침하 방지, 하수처리를 위한 시설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광주시는 시민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요금을 일시에 올리지 않고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
“5·18 민주·인권·평화 가치 팔·이란으로 확장을”
“5·18 민주·인권·평화 가치 팔·이란으로 확장을”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7일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에서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를 만나 한강 작가의 저서 ‘소년이 온다’를 선물했다. 이들은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팔레스타인과 이란으로 확장돼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했다. 강기정 시장과 게오르크 대사는 이날 오후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 참석에 앞서 동구 전일빌딩245 1층 ‘소년이 온다 북카페’에서 면담, 광주-독일간 교류방안, 80년 5월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언론인 힌츠페터의 정신을 되새겼다. 강 시장은 게오르크 대사에게 “독일은 5·18민주화운동의 영웅 힌츠페터의 나라로 광주시민들 마음에 깊이 남아있다”며 “5·18의 상징인 전일빌딩245, 5·18기록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찾아줘 감사하다. 힌츠페터가 기록으로 남긴 금남로 현장에 대사님과 함께 있어 더욱 뜻깊다”고 환영했다. 강 시장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의 번역본을 게오르크 대사에게 전하며 “80년 5월에는 힌츠페터 기자가 5·18의 진실을 알렸고 오늘날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다시 한번 전 세계에 5·18을 알리고 있다”며 “5·18을 알리기 위해 고통과 공포를 견뎌준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게오르크 대사는 “대한민국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 오게 돼 영광이다”며 “5·18민주화운동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가 함께 배워야 할 중요한 역사인 만큼 광주에서의 만남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게오르크 대사는 이어 “힌츠페터 기자와 관련해 광주와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싶다”며 “44년 전 광주의 진실이 언론을 통해 세계로 알려졌듯이 광주의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인권탄압 등 현실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모티브가 된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도 이날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접견 이후에 강 시장과 게오르크 대사는 ‘2024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에 함께 참석해 특집부문을 시상하고 진실을 기록하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힘쓴 언론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은 2021년 제정돼 올해 4회째를 맞고 있으며 5·18기념재단과 한국영상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전 세계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 영상기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4개 부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 대상은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를 만든 고 마르완 알 사와프, 모하메드 사와프, 살라 알 하우, 이브라힘 알 오틀라가 수상했다. 총 2개의 시리즈로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구조대 활동과 어린 소녀의 눈으로 본 전쟁 상황에 대해 담았다. ‘뉴스 부문’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후 가자지구의 삶을 짧은 뉴스 영상으로 현장감 있게 표현한 유세프 함마쉬 언론인의 ‘지금 가자에선’ 이 수상했다. ‘특집 부문’은 이란 히잡시위를 통해 본 이란 내 여성의 인권과 그들의 투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인 ‘인사이드 이란: 자유를 위한 투쟁’을 만든 게스빈 모하메드, 하페즈, 네치르반 만도, 로빈 반웰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네치르반 만도 기자가 참석했다. ‘비경쟁 부문’은 베트남전의 영상을 촬영해 미국, 유럽 내에서 베트남전의 실상과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준 보수, 고 딘 푹 레, 고 알랜 다운스에게 돌아갔다. 강 시장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이란 여성 탄압 등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인권유린, 민주화 탄압에 맞서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진실보도 사투를 벌이고 있는 언론인들에게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가자지구 현장에서 전쟁의 참상을 취재하다 운명한 고 마르완 알 사와프 언론인의 안식과 명복을 빌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80년 5월 국가폭력으로 고립되고 외로웠던 광주가 오늘날 전 세계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것은 전 세계에서 광주의 진실을 알릴 수 있도록 손을 잡아준 덕분이다”며 “광주는 이제 전쟁, 민주화 탄압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의 손을 잡아야 한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으로 광주가 해야 할 노력의 1만분의 1이라도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광주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전 세계와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살라 알 하우 언론인은 시상식에 참석해 “이 상은 가자지구의 진실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팔레스타인 언론인에 전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영광에는 슬픔이 따르듯이 동료 마르완 왈 사와프는 이스라엘 공습에 숨졌고 이스라엘에 의해 가자지구에서 181명의 언론인이 사망했다. 언론인은 매순간 위험하고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숨진 마르완 왈 사와프의 영혼에, 참상을 보도하다 쓰러진 이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 마르완 왈 사와프에게 “우리는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 지금 보고 있어? 우리 힌츠페터상 받았어”라는 소감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
광산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교육 실시
광산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교육 실시 [PEDIEN] 광주 광산구가 지난 7일 수완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지역 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92곳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대상으로 ‘2024년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17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은 윤효경, 한병호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법정교육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공동주택관리 관계법령 및 관리규약 준칙 △입주자대표회의의 직무와 윤리·운영에 관한 사항 △공사 및 용역 사업자 선정 지침 △장기수선계획 수립 및 조정 등 공동주택관리 전반을 설명했다. 한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이라면 매년 4시간의 운영·윤리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
남구, 신세대 시니어 ‘AI·코딩 학습’ 열풍
남구, 신세대 시니어 ‘AI·코딩 학습’ 열풍 [PEDIEN] 광주 남구 관내에서 4차 산업혁명의 산물인 인공지능과 코딩을 배우는 신세대 어르신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빠르게 확산하는 신기술 습득으로 더 똑똑하고 유능한 삶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기회를 접하면서 일상의 활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8일 남구에 따르면 2024년 찾아가는 맞춤형 스마트 마인드 교육이 지난 4일 월산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것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과 25일에 각각 백운2동과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어르신을 비롯해 주민들이 4차 산업 가속화 시대에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사용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교육에 참여하는 인원은 회당 20명씩 60명으로 신기술 습득에 관심을 두고 있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참가자들은 인간의 학습과 추론, 지각 능력을 비롯해 자연언어의 이해 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인공지능 및 스마트 로봇 소프트웨어로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계발하는 오조봇 코딩을 배우면서 삶의 질 향상과 성취감을 얻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코딩 기술의 습득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안겨주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남구는 지난해 관내 4곳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스마트 마인드 교육을 실시한 뒤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대다수 주민은 ‘너무 유익하고 만족한 교육이어서 개선점이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으며 참가자 45명은 향후 4차 산업과 관련한 교육 희망 분야로 로봇·코딩을 손꼽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 관계자는 “맞춤형 스마트 마인드 교육은 현대 사회의 기술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시니어들이 겪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한몫하고 있으며 지속해서 배움을 추구하면서 삶에 대한 열정도 재점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