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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보건소, 응급처치 능력 UP 올해 심폐소생술 교육 4123명 실시
순천시 보건소, 응급처치 능력 UP 올해 심폐소생술 교육 4123명 실시 [PEDIEN] 순천시는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월 29일 정원지원센터에서 정원드림호 현장근로자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심정지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4분 이내에 시행하면 생존 가능성이 약 2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심정지 환자 목격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순천시 보건소는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해 ‘찾아가는 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향건강생활지원센터 내 상설 교육 체험장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축제 현장 인력, 노인복지관, 시내버스 승무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186회의 교육을 진행해 총 4,123명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텃밭 농산물 기부로 ‘공유와 나눔’의 도시농업 실천
순천시, 텃밭 농산물 기부로 ‘공유와 나눔’의 도시농업 실천 [PEDIEN] 순천시는 지난 11월 29일 신대도시텃밭에서 재배한 농산물 500kg을 수확해 지역 양로시설인 ‘예광마을’에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공동체 유대를 강화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도시농업의 본질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농업 공동체와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도시농업연구회 회장은 “농업활동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시민들이 직접 도시농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대, 조례, 연향동에 도시텃밭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사랑 텃밭체험, 어린이 도시농부 체험 등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생활원예 체험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은 농작물 재배를 넘어 공동체 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중요한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희귀 철새 흰기러기 순천만에서 첫 포착
희귀 철새 흰기러기 순천만에서 첫 포착 [PEDIEN] 순천시는 지난 1일 아침 8시 30분에 순천만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에서 흰기러기 1마리가 첫 관찰됐다고 밝혔다. 흰기러기는 기러기목 오리과 조류로 국제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몸길이는 64 ~ 76㎝이며 몸 전체가 흰색이나 날개 끝은 검은색이다. 주로 알래스카, 북동 시베리아에서 번식하고 북아메리카에서 월동하며 국내에서는 기러기 무리에 섞여 소수가 관찰되는 희귀 조류다. 순천만 워킹 탐조 7시 프로그램에 참가한 탐조객이 흑두루미와 큰기러기 사이에서 볍씨를 먹고 있는 흰기러기를 처음 발견했다. 탐조객은 12월 첫날, 순천만에서 한 번도 기록되지 않은 흰기러기를 처음 발견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맨발로 걷는 람사르길이 한국의 겨울철새 탐조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소리와 걷기를 결합한 순천만 탐조 여행에서 희귀철새를 만나는 행운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 탐조대에서 흑두루미를 비롯한 멸종위기종 겨울철새를 80미터 거리에서 근접 탐조가 가능하다. 탐조 프로그램은 7세 이상 회당 15명 선착순으로 순천만습지 누리집에서 예약 가능하다. -
순천시, ‘가족돌봄청년 집중발굴’ 기간 운영
순천시, ‘가족돌봄청년 집중발굴’ 기간 운영 [PEDIEN] 순천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일까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가족돌봄청년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13세에서 39세까지 청년 중 가족 내 장애나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자를 뜻한다. 보살핌을 받아야 할 성장기에 가장으로써 가족의 생계와 가사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은 경제적 불안과 학습기회 제약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에 발굴되는 가족돌봄청년은 △월12시간에서 72시간씩 재가돌봄 및 가사 서비스 △주2회 식사와 영양관리 △월4회 심리지원 △월 최대 오후 4시간 병원동동행 서비스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집중발굴을 위해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등 각종 SNS와 버스정보시스템 및 읍면동 복지센터를 통해 홍보하고 발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성장기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들이 사회적 및 교육적으로 기회를 제한받지 않도록 시 차자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2025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모집
순천시, 2025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모집 [PEDIEN] 순천시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자기만족과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노인공익 활동형, 경력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역량활용형, 사업 수익으로 연중 운영되는 공동체사업단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 자격은 순천시 거주 어르신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공동체사업단 및 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신청 가능하다. 특히 2025년부터는 노인공익활동사업 신청자격 요건이 완화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기준을 충족한 경우 기초연금수급자 외 직역연금 수급자 및 배우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순천YWCA 등으로 문의하고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면 노인공익활동사업은 11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며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는 월 29만원, 노인역량활용사업 월 76만원, 공동체사업단 및 취업알선형은 근로계약서에 따라 소정의 급여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안군, 2024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신체활동 부분 우수기관 표창
무안군, 2024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신체활동 부분 우수기관 표창 [PEDIEN] 전남 무안군은 지난 11월 29일 개최된 2024년 전라남도 통합건강증진 성과대회에서 신체활동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자체가 건강생활실천과 만성질환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통합해 지역특성과 주민수요에 맞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2023년 ‘워커블 시티 무안’ 선포 후 일상 속 걷기 좋은 환경과 걷기 문화 조성을 위한 △걷기 지도자 양성 △걷기 동아리 운영 △걷기 문화 정착을 위한 걷기 대회 개최 및 홍보관 운영 등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걷기 운동을 일상화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철 보건소장은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지만 심뇌혈관질환과 비만예방 등 건강 효과가 크다”며 “내년에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사업을 운영해 일상생활 속 걷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걷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행복공방 프로그램 통해 주민 힐링 시간 제공
행복공방 프로그램 통해 주민 힐링 시간 제공 [PEDIEN] 신안군은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힐링, 소통을 통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 행복공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공방 프로그램은 총 4회기에 걸쳐 주 2회 수요반과 토요반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재료비의 10%는 자부담으로 진행되어 참여자의 의지와 책임감을 더한다. 14개 읍·면에서 총 32명의 대상자가 선착순으로 모집됐다. 위 프로그램은 교육기회가 적은 농어촌의 일상 속에서 공방을 통해 자기계발의 기회를 얻고 서로 소통하며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갖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순 씨는 “신안군에는 평생교육 기회가 부족해 아쉬웠는데, 공방 프로그램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공방에서의 시간은 나에게 주어지는 선물과도 같았고 유일한 힐링의 시간이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행복공방 체험을 통해 군민들이 긍정적인 사고를 키우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도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안군은 행복공방을 포함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
완도군, 청산도 구들장 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 개최
완도군, 청산도 구들장 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 개최 [PEDIEN] 완도군은 11월 29일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청산도 구들장 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는 인류가 오랜 시간 동안 자연과 상호작용하며 형성해 온 농업 시스템 중 보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자원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청산도 구들장 논은 2014년 등재되어 올해 10주년이 됐다. 완도군은 청산도 구들장 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이후 10년 보전·관리 활동을 재조명하고 대내외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 시스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한·중·일 세계중요농업유산 자문 위원, 한국농어촌유산학회 및 농어업 유산 전문가, 청산도 구들장 논 보전두레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신우철 완도군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의 환영사, 이유직 한국농어촌유산학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신 군수는 청산도 구들장 논의 지리적 한계, 기후변화, 경작하기 어려운 농업 시스템 구조에도 불구하고 공동 경작, 휴경지 정비, 생태학교 운영 등을 통해 농업 유산의 가치를 지키는 데 힘쓰고 있는 구들장 논 보전두레 박근호 이사장과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세미나에서는 △청산도 구들장 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10년, 성과와 한계 그리고 희망 △중국과 일본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이후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농업 유산 제도가 발전된 중국과 일본의 사례를 비교·분석하며 발전 과정과 동향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합 토론은 윤원근 협성대학교 명예 교수를 좌장으로 Min Qinwen 중국과학원 교수, Koji Nakamura 일본 가나자와대학 명예 교수, 박윤호 한국농어촌유산학회 부회장, 박병수 완도군 의원, 이지숙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박근호 구들장 논 보전두레 이사장이 참여해 구들장 논 농업 시스템의 보전·관리 및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청산도 구들장 논은 농업의 역사와 환경, 문화, 경관 등 다방면으로 가치가 높다”며 “유산으로 지정되는 일만큼이나 보전하는 일도 어렵기에 세미나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 활용 방안이 제시되어 농업 시스템 보전에 전환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산도 구들장 논은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에 이어 2014년에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며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도 등재됐다. 군은 청산도 구들장 논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농업 유산 주민 협의체인 구들장 논 보전두레가 자율적으로 보전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
강진군 2024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행안부장관상 수상
강진군 2024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행안부장관상 수상 [PEDIEN] 강진군이 지난달 28일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2,200만원을 포상받아 다시 한번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강진군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2023년, 2024년 연속으로 군동면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 추진했다. 복지와 안전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민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강진군은 지난 몇 년간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행정을 적극 도입해 왔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보인 ‘스마트 복지·안전 통합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통해 주민 개개인에게 최적의 복지 지원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전국 자치단체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사업은 읍면동 단위 행정조직에 복지와 안전을 접목해 주민의 복지와 안전 전달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정책사업으로 강진군과 군동면은 민·관이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안전을 돌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복지분야에서는 상시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AI 안부전화, AI 스피커를 도입해 매일 350가구의 안부를 확인했다. 특이 상황이 발생하면 각 마을의 이장과 부녀회장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안심돌봄단을 활용,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안전분야에서는 마을 내 유일한 복지시설인 경로당에 대해 안전 인증제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마을안전 지도자를 양성해 인력풀을 구축했다. 이들을 활용, 경로당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마을경로당에 꼭 필요한 K급 소화기, 단독형 감지기 등을 보급해 안전한 경로당의 조건을 갖추도록 했다. 더불어 경로당 안전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평소에도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교육했으며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 인식을 높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경진대회 수상은 강진군의 복지 행정이 단순히 지원을 넘어, 주민의 실생활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의 전국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타 지자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강진군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며 공동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복지 분야 외에도 다양한 행정 분야에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더욱 스마트한 행정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인정받은 ‘스마트 복지·안전 통합 플랫폼’은 강진군이 그동안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의 대표 성과물이다. 군은 이를 발판 삼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예산 절감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스마트 행정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군의 이 같은 노력은 주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키는 동시에 전국 지자체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강진군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강진군, 9월 집중호우 피해농가 재난지원금 준다
강진군청사전경(사진=강진군) [PEDIEN] 강진군이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당시 사흘간 강진군 전역에 평균 3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벼, 콩, 과수 등의 농작물과 농경지 침수·매몰 등으로 군 농지 889ha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올해는 9월 벼멸구 피해와 더불어 2·5월 집중호우, 일조량 피해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가 연속되면서 어느 해보다 농가들의 영농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깊었다. 강진군은 올해 2월 집중호우 피해 농가 재난지원금 6억3,000만원, 5월 집중호우 피해농가 6억원 등 14억원 이상을 농업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이미 지원, 농가들이 안정적인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강진군은 군비 3억1,000만원을 포함해 14억3,000만원을 9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 1,641호를 대상으로 연내에 지급할 계획이다. 해당 재난지원금은 피해농가가 피해 사실을 읍면사무소에 신고한 후 조사를 거쳐 국가재난시스템를 통해 확정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연속적인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많았지만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조금이나마 피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이상기후가 일상화되고 있기 때문에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해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진군,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가속 페달 밟는다
강진군,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가속 페달 밟는다 [PEDIEN] 폐교된 성화대를 리모델링해 4차산업혁명의 핵심산업 거점 기지를 구축하고자 하는 강진군 ‘천년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 건립사업’ 이 28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천년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 건립사업’은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주도적인 대응을 위해 2012년 폐교 이후 지역의 애물단지였던 옛 성화대의 부지를 매입해 공간 혁신 및 4차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청년 거점 공간으로 재활성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작년 7월 전남도가 주관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330억원을 확보하고 작년 9월 강진군 자체 예산으로 7만 평의 부지와 8개동의 건물로 구성된 옛 성화대의 재산을 모두 매입했다. 군은 옛 성화대의 유휴 시설 및 부지를 활용해 강진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4차산업 기술을 융합해 교육 및 문화,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스타트업 기업 및 청년 창업가 인큐베이팅 지원, 실감미디어콘텐츠 체험관 구축, 드론산업 혁신밸리 조성 등을 통해 생활형 정주 인구를 늘릴 예정이다.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이른 시간 내에 군관리계획시설해지 입안을 마무리하고 실시 설계 및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정 절차를 추진함과 동시에 옛 성화대 캠퍼스에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 유치를 위한 조례 제·개정 및 기업 지원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및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국립목포대와 연계, 스타트업 기업 및 청년 창업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강진에서 창업하고 강진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강진군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옛 성화대의 성공적인 활성화를 위해 적기 착공, 준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경제와 인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지방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되고자 선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서 장성군 최우수
전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서 장성군 최우수 [PEDIEN] 전라남도는 농어촌 인구 유입을 위한 ‘2024년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에서 장성군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귀농어귀촌 종합평가는 목포시를 제외한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귀농어귀촌인 유치 실적, 지역민과의 융화사업 추진 등 농어촌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성과가 우수하고 창의적인 정책을 펼친 시군을 발굴해 이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평가에서는 장성군을 비롯해 우수상에 고흥군과 강진군, 장려상에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을 선정했다. 평가는 시군별 귀농어귀촌인 유입 실적, 도비 지원사업 참여도, 귀농어귀촌 정책 프로그램 운영과 유튜브·박람회 참가 등 홍보 활동, 전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센터 및 농식품부 통합플랫폼인 ‘그린대로’ 누리집 정보 제공 실적 등을 심사했다. 평가 결과 장성군은 도에서 지원하는 전남에서 살아보기 전입률, 귀농어귀촌 우수 창업 활성화 사업, 어울림 마을 조성사업과 농업 창업·주택구입지원 융자사업 등의 사업 참여도와 추진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귀농인 영농 정착 지원, 귀농인 장성호 수변길 마켓 운영 지원 등 자체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으며 귀농학교 운영을 통해 예비 귀농어귀촌인 눈높이에 맞는 상담과 영농교육을 하는 등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어귀촌인 유치 홍보 활동을 폭넓게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전남도가 공모한 2024년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응모해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적극적인 귀농귀촌 인구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 농어촌 인구 유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한 시군에 감사드리며 시군에서 추진한 우수 시책이 다른 시군으로 확산해 도시민 유치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고흥군과 영광군이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완도군이 우수상, 보성군, 화순군, 강진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
전남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 텃논사업 농식품부장관상
전남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 텃논사업 농식품부장관상 [PEDIEN] 전라남도는 전남친환경농업협회가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의 ‘친환경 텃논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친환경 텃논 조성 및 운영 지원사업은 전국 시도협회가 운영하는 총 5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친환경 텃논 운영과 추수행사, 발표대회 등을 지원해 이뤄졌다. 참여 교육기관은 충남 프라임 유치원, 전남 담양 창평초·수북초·용면초, 제주 요요어린이집이다. 학생·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잠재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산물 신뢰감을 조성해 소비가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발표대회는 농식품부, 협회 담당자, 사례 발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협회별 텃논 조성 결과 발표와 현장 심사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대상 1곳과 우수상 2곳을 시상했다. 전남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2021년부터 4년째 담양군 마을교육공동체인 볍씨마을학교를 학교 교과 수업과 연계하고 있다. 지난 6월 마을 생태교육 논에서 어린이 친환경 손 모내기와 논 생물 관찰 등 생물다양성 체험행사를 했다. 10월에는 꼬마 농부가 직접 심은 벼를 낫으로 베고 탈곡기로 탈곡 등 추수행사를 했다. 또 떡메치기, 쌀과자 만들기, 기후 위기와 친환경 관련 퀴즈놀이 등 건강한 생태환경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체험토록 했다. 전남친환경농업협회 텃논사업 총괄 운영자인 김승애 교육부장은 “그동안 유천·삼천리·창평마을 주민과 함께 부녀회, 여성농민회, 한 살림 광주생협 등이 도와주고 전남도와 담양군, 교육지원청 등 민·관이 함께 어우러져 온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운다는 마음이 해가 갈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도 전남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미래세대에게 생태환경과 생물다양성 보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친환경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산림연구원, 자생식물 세밀화 전시 화제
전남산림연구원, 자생식물 세밀화 전시 화제 [PEDIEN]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이 자생식물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는 가운데 ‘전남지역 희귀특산 자생식물 세밀화 전시’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밀화는 식물의 미세한 구조를 비롯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꽃이나 줄기, 열매의 묘사까지도 가능하다. 석엽표본이나 사진과는 다르게 손으로 직접 그린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세밀화 순회전시는 전남도산림연구원이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사업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국립수목원이 2003년부터 제작해 소장한 세밀화 중 전남지역에서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과 난대수종 위주로 선별한 것이다. 조도만두나무, 금새우난초, 끈끈이귀개,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총 25점을 선보인다. 지난 오는 5일까지 전남도산림연구원 산림비즈니스센터 1층에 전시하고 있다. 전남지역에는 완도호랑가시나무, 다도해비비추 등 특산식물 50종, 왕자귀나무, 끈끈이귀개 등 희귀식물 191종, 조도만두나무, 흑산도비비추 등 희귀특산식물 20종 등 총 261종의 희귀 특산식물이 분포해 있다. 이 가운데 조도만두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흑산도비비추, 홍도서덜취 등 4종은 전남지역에서만 자란다. 특산식물이란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육하는 고유식물이다. 특히 과거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던 종이 환경요인에 따라 분포지역이 좁아졌거나, 새로운 종분화에 의해 형성된 새로운 고유종으로 개체수가 축소되거나 소집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세한 환경요인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우선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해야 할 대상이다. 국제적으로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생물다양성 보전과 국가 간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물 주권 강화 등 산림에 대한 관심과 역할이 강조되면서 토종자원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와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환경 변화, 남획 등으로 토종자원이 급격하게 줄어 예전에는 광범위하게 분포하던 특산식물들이 희귀종으로 변하고 멸종에 이르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전남지역 토종 산림자원 확보 및 이용 기반 구축을 통한 자원화를 위해 국립수목원과 함께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면서 산림자원 탐사를 통해 꾸준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기후변화 취약 산림수종, 희귀특산식물 도감을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산림자원 추출물은행을 통해 비자나무, 동백나무 등 다양한 난대수종의 기능성을 연구해 화장품 개발과 식·의약 소재 활용을 통한 산림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득실 원장은 “세밀화 전시를 통해 전남 산림자원의 보전과 이용, 다양한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한편 스마트 혁신성장 거점사업과 연계해 경쟁력있는 산림 바이오산업을 견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이 추진하는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사업은 산림비즈니스센터, 종자양묘기술센터, 스마트 온실 등 최첨단 시설을 구축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11월 준공됐다. 전남이 산림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