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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세계인권선언 77주년 맞아 특강·공모 우수작 전시
인권주간행사 포스터 [PEDIEN] 전라남도가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맞아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인권 특강, 인권공모전 우수작 전시회 등 ‘2025 도민인권증진 문화행사’를 연다.10일 인권특강에는 각종 방송 출연과 강연 활동으로 잘 알려진 역사 전문가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심용환 강사가 ‘한국 근현대사속의 민주주의 인권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한다.심 강사는 우리 사회에 이어져온 한국적 인권 전통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오늘날 마주한 차별·불평등·노동·젠더·세대 갈등 등 현대적 인권 문제를 함께 짚어볼 예정이다.9일부터 11일까지는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2025 전라남도 인권공모전 우수작’과 ‘세계인권선언문 테마’를 전시한다.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는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섬진강홀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이번 공모전은 ‘차별없는 OK 전남, 함께 그리는 사회’를 주제로 실시한 공모전 수상작 △일반부 포스터 최우수상 ‘당신의 편견 AI도 배웁니다’ △학생부 포스터 최우수상 ‘조각조각 하나의 우정’ △동영상 최우수상 ‘농어촌의 인권, 함께 돌보는 기본의 가치’ 등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모든 프로그램은 도민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인권특강 참여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권문화행사가 도민에게 세계인권선언이 가진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인권이 어떻게 실천되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인권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해 인권 친화도시 전남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인권의 날은 1948년 12월 10일 국제 연합 총회에서 ‘세계 인권 선언’이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전 세계 각국에서는 이 날을 세계 인권 선언일로 기념하고 있다. -
강진군의회, 청렴 교육으로 군민 신뢰 회복에 박차
전라남도 강진군 군청 [PEDIEN] 강진군의회가 청렴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지며,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지난 12월 2일, 강진군의회는 의원들과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 의무화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교육에 참석한 의원들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강의를 들으며,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점검하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서순선 의장은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청렴 문화가 기본적으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진군의회가 성평등 인식 제고 및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강진군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청렴 교육과 윤리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한 의회 구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군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한 강진군의회의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
김영록 지사, 석유화학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김영록 지사 [PEDIEN]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국회 본회의에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석유화학산업이 체질을 바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결정적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번 특별법은 지난 11월 27일 국회를 통과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에 이어 전남의 양대 기간산업을 아우르는 법적 기반이 완비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성과다.이번 석유화학 특별법에는 산업경쟁력 강화 기본계획 수립, 설비 전환과 구조고도화, 기술혁신 촉진,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등 전방위 지원체계가 포함됐다. 특히 구조조정 과정에서 협력업체와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장치도 마련돼 산업 전환 과정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남도는 두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총 4조 6천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친환경 공정 전환과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설비 고도화, AI 전환 등 산업 체질 혁신을 중점 추진하고, 중앙정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을 아우르는 대전환 전략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아울러 정부가 발표한 NCC 설비 감축 및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불안과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환 지원, 재교육, 고용안전망 강화 등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해 지역 고용과 산업 기반을 지킬 계획이다.김영록 지사는 “여수석유화학산업은 지역의 삶과 역사를 함께한 산업으로, 수많은 도민의 땀과 헌신으로 성장해 온 분야”라며 “석유화학산업을 전남도가 더욱 강하게 키우겠다”고 강조했다.전남도는 이번 특별법을 기반으로 친환경 공정 전환과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설비 고도화 등 산업 구조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후속 지원체계 구축과 예산 확보, 제도 보완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성과를 만들 예정이다. -
전남도, 남도의병 전시해설사 69명 배출
남도의병 전시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 [PEDIEN] 전라남도가 2일 나주영상테마파크 유스호스텔 강당에서 2025년 남도의병 전시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열어 전시해설사 69명을 배출하는 등 박물관 개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남도의병 전시해설사 양성교육은 2026년 2월 개관 예정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전시해설사와 교육체험강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 10월 개강해 총 12회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교육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총 69명이 수료증을 전달받았다.교육은 임진왜란 전후 시기부터 대한제국 전후 시기까지 이어지는 남도의병의 역사 전반, 박물관 건립 과정과 전시 방향, 전시 유물에 대한 이해 등 전시해설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다뤘다.전남도는 별도의 선발 절차를 통해 전시해설사와 교육체험강사로 활동할 인력을 선발 배치할 예정이며, 전시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생에게는 향후 선발 과정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수료식에 앞서 김병인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의향론의 형성과 전개’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 역사 속에서 펼쳐진 의병 투쟁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박중환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준비단장은 “남도의병의 정신을 도민과 관람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전시해설은 박물관의 중요한 기능”이라며 “앞으로도 해설사와 교육체험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겨울 강진을 녹이는 고향사랑 기부 ‘훈훈’
박찬갑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은 지난 2일 박찬갑 ㈜세진엔지니어링 대표가 강진을 향한 애정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전기설계, 신재생에너지장치 제조업체인 ㈜세진엔지니어링의 박찬갑 대표는2023년 500만원, 지난해 500만원 기탁에 이어 올해 1000만 원을 고향사랑에 기부하며 감동을 자아냈다.박 대표는 인재육성장학회, 장학문화재단, 이웃돕기 성금 등 꾸준한 기부와 관심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을 해왔다.박찬갑 대표는 “2025년에도 강진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강진의 변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을 잊지 않고 올해에도 모범이 돼주신 박찬갑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군민행복사업으로 강진을 웃게 하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고, 세액공제와 특산물 답례품을 받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2025년 고향사랑 기금사업 ‘홀로사는 노인을 위한 클린-업’이 읍면 복지회관 빨래방 설치, 경로당 노후 에어컨, 냉장고 교체를 내용으로 추진 중이다.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희망하면 포털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검색 후 고향사랑이음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에서 대면으로 기부하면 된다.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
계산초 학생들,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30만원 기부
계산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 군동면에 위치한 계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계산초는 지난달 26일 학생회가 주최가 되어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는 경험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고 나눔을 실천했다.장터에는 책, 학용품, 의류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었으며, 학생들은 가격 결정부터 판매까지 직접 참여하며 경제 관념을 익혔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질서 있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학생들은 아나바다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물건의 소중함과 생태 시민의식을 함양했다. 장터 수익금 30만원은 학생회 명의로 군동면에 기부되었으며, 사랑의 열매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차영숙 군동면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행사가 자원 재사용과 공동체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계산초는 앞으로도 나눔, 절약, 환경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강진 마량항, 피싱마스터스 효과 톡톡…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피싱마스터스 출항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 마량항이 피싱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린 시마노컵 주꾸미 선상낚시대회는 전국 낚시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대회는 강진피싱마스터스 시리즈의 가을 시즌 대표 행사로, 186명의 참가자가 몰려 마량항을 뜨겁게 달궜다.대회 결과, 김해에서 온 모준형 씨가 이틀간 총 7.8kg을 낚아 1위를 차지했으며, 광주에서 온 최대운 씨가 7.2kg으로 2위에 올랐다.1등에게는 상금 1000만 원, 2등에게는 500만 원이 수여됐다.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대회 참가자 상당수가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강진을 방문하여 지역 숙박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강진군은 상금의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거뒀다.1~5위는 상금의 10%, 6~30위는 상금 전액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또한, 1000만 원 상당의 행운상 추첨을 진행하여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강진피싱마스터스는 단순한 낚시대회를 넘어 해양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숙박, 식음료, 관광 소비 등으로 강진 곳곳이 활기를 띠었으며, 마량항 소속 선박들이 안정적인 조황을 선보이며 낚시 관광지로서 강진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강진군은 2025년 강진피싱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약 7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마량면 발전을 위한 대형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약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한편, 공식 대회는 종료되었지만 12월 13일에는 ‘기관·단체 주꾸미 선상낚시대회’가 번외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강진군민, 강진 향우인, 관내 기관‧사회단체‧동호회 소속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항일·민주화운동 중심 ‘강진읍교회’조명 학술대회 개최
전라남도 강진군 군청 [PEDIEN]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을 거쳐 1960년대~80년대까지 전남 서남부 지역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전남 강진군 강진읍교회의 항일 역사와 민주화운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강진군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강진읍 강진읍교회 예배당에서 ‘고난속에 핀 믿음 지역속에 뿌리 내리다–강진읍교회와 강진 지역사회’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강진군은 매년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13회째 행사를 갖는다.이번 학술대회는 모두 다섯가지 주제로 열린다.한규무 광주교대 교수가 ‘강진의 신교육과 강진읍교회의 역할’을 발표하고, 김주한 한신대 교수가 ‘70~80년대 강진읍교회의 민주화운동’에 대해 논문을 발표한다.이어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가 ‘강진의 신교육과 강진읍교회의 역할’에 대해, 강진일보 주희춘 대표가 ‘일제 강점기 강진읍교회의 독립운동’을 발표한다.또 주신영 강진읍교회 장로가 ‘호국과 교회의 역할-배영석 목사의 순교와 신앙적 헌신’을 내용을 발표한다.강진읍교회는 1912년 창립한 이후 1919년 강진의 4.4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이 과정에서 수많은 강진읍교회의 신도들이 재판을 받고 투옥됐다.이후 강진읍교회는 1945년 해방되기까지 일제로부터 수 많은 탄압과 감시를 받아야 했다.이같은 강진읍교회의 독립운동 역사는 해방 후 60~80년대 독재정권에 대항하는 뿌리로 이어져 강진지역 사회는 물론 한국사회의 민주화를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또한 강진읍교회가 여러가지 고난을 겪으면서 수행한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은 큰 믿음으로 피어나 오늘날 강진 지역사회 속에 깊히 뿌리내렸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강진읍교회의 신앙·교육·독립운동·민주화운동·지역 봉사 등 우리 공동체와 함께해 온 발자취를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강진읍교회는 단순한 종교시설을 넘어, 근대 교육의 문을 열고 나라의 독립에 대한 열의를 나타내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온 구심점으로 강진의 소중한 역사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
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전라남도 곡성군 군청 [PEDIEN] 전남 곡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추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곡성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기본소득·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이번 추가 선정은 곡성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군민들의 강한 열망이 모여 이뤄낸 성과이다. 군은 지난 1차 공모에서 49개 지자체 중 12곳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 역량을 인정받았지만, 최종 7개 시범 지역에서는 제외됐다.곡성군은 이에 굴하지 않고 2차에서 탈락한 5개 군과 연대하여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성명서를 전달하고,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중앙정부와 국회에 추가 선정을 강력히 촉구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특히, 추가 선정의 필요성에 대한 범군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곡성군의회 차원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군민과 행정, 의회가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내 사회단체들도 잇달아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촉구에 나섰으며, 군민들의 열망이 중앙정부에 전달되는 데 큰 힘이 되었다.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한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게 된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화폐 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군민 생활 안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군은 기본소득을 지방소멸 대응 전략과 연계한 찾아가는 활력마켓 운영과 지역공동체 기반 협동조합 육성, 곡성몰을 활용한 소비력 증대를 통한 ‘곡성형 특화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군은 이미 「곡성군 기본소득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소득 전담 행정조직 신설, 올해 곡성군 기본소득 50만 원을 지급 완료하는 등 사업 착수가 가능한 수준의 행정․재정 기반을 갖추었다.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추가 선정은 행정과 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기본소득을 통해 군민 삶의 안정을 높이고,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건강한 경제 구조를 구축해 기본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또한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혁신적 대응”이라며 “지역화폐 순환체계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곡성군만의 특화모델을 제시해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농촌형 기본소득 선도 사례를 만들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곡성군은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제도적 기반 마련과 지급 체계를 구체화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공동체 활성화 등 연계 정책을 병행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무안군, 2025 농림어업총조사 실시…1만 2천여 가구 대상
무안군, 2025 농림어업총조사 실시 (무안군 제공) [PEDIEN] 무안군이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하여 지역 농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번 조사는 12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무안군 전역의 약 1만 2347 농가, 임가, 어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조사는 향후 무안군을 포함한 국가 전체의 농림어업 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에 활용될 핵심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데 목적을 둔다. 436개 행정리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조사 방법은 인터넷 조사와 방문 면접 조사로 나뉜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응답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는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면접을 진행한다.총 133개 항목으로 구성된 조사 내용은 농림어업 경영 실태, 인력, 생산 구조, 생활 기반 시설 현황 등을 포괄한다. 수집된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개인 정보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무안군은 이번 총조사가 지역 농림어업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산 군수는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정확한 통계 확보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무안군 일로읍, '부패는 쩔로, 청렴은 일로' 캠페인으로 청렴 다짐
일로읍, ‘부패는 쩔로, 청렴은 일로’캠페인 실시 (무안군 제공) [PEDIEN] 무안군 일로읍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 참여형 캠페인을 개최했다.일로읍은 일로전통시장을 방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패는 쩔로, 청렴은 일로' 캠페인을 진행, 지역 사회에 청렴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썼다.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청렴을 체감하고 함께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에서는 청렴 약속 메시지를 담은 핫팩을 배부하고, 청렴 관련 포스터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특히 '청렴 약속 포토존'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청렴 의식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김진만 일로읍장은 “이번 캠페인은 일로읍민 모두가 청렴을 약속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렴 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일로읍은 'DIY 청렴 달력', '최강일로 청렴 리더 릴레이' 등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통해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 33년 공직생활 마감하며 1천만원 장학금 기탁
번 붙임 무안군보건소장 승달장학금 기탁 무안군 제공 [PEDIEN]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이 33년 10개월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김 소장이 승달장학회에 기탁한 장학금은 총 1천만원에 달한다.김 소장은 1992년 2월 공직에 입문한 이후 평소 지역 사회 발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여 지역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이번 기탁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총 12회에 걸쳐 이루어졌다.김 소장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사회 건강 증진에 헌신해왔다. 취약 계층 건강 지원, 정신 건강 관리, 치매 환자 맞춤형 관리 등 다양한 보건 사업을 추진하며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12월 말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김 소장은 나눔의 기쁨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김 소장의 꾸준한 나눔에 감사를 표하며, 기탁된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안군, 수능 마친 청소년 대상 문화체험 진행
무안군청소년수련관, 수능 끝낸 청소년 위한 문화체험 운영 (무안군 제공) [PEDIEN] 무안군청소년수련관이 수능을 끝낸 지역 고3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수능 후 지친 청소년들의 심신 안정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이번 체험활동에서는 자개공예, 향수공예, 풍선아트, 네일아트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전문 강사들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예술 활동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참가 학생들은 “수능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학업에 지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활동들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평가이다.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험이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학업의 부담을 잊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체험활동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2025 화순고인돌 전국 마라톤, 12월 7일 개최…교통 통제 실시
화순고인돌 전국 마라톤대회 코스도 화순군육상협회 제공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군이 2025년 12월 7일, ‘제22회 화순고인돌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세 종목으로 진행되며, 약 20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주요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대회는 하니움 공설운동장에서 오전 8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종목별 출발 시간은 하프 코스가 8시 30분, 10km 코스가 8시 40분, 5km 코스가 8시 50분이다.모든 코스는 공설운동장 후문에서 출발하여 GC녹십자 입구를 지나 각 코스별 반환점까지 이어진다. 5km 코스는 행우메디칼 지점, 10km 코스는 KTR연구소 지점, 하프 코스는 백암리, 원지교를 거쳐 남정리 지점에서 반환한다.화순군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코스 구간별 안내요원과 표지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당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 남정리 반환점까지의 코스와 인근 마을 진입로, 순환도로 구간에서 차량 통제가 시행된다. 교통 통제 구간에는 경찰, 해병대 화순전우회, 화순역전자율방범대, 화순군육상협회 인력이 배치되어 안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대회 당일 교통 통제로 인해 불편이 예상되지만,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군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안내 인력 배치와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