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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 부산박물관은 전통 명절인 단오를 맞이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지친 시민들이 차분하게 즐길 수 있는 2종의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릿날 또는 천중절이라고도 불리는 단오는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음력 5월 5일에 해당하며 연중 4대 절기 중 하나이다.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적 성격을 지닌 날로 주로 창포물로 머리를 감거나 단오부채을 만들고 씨름이나 그네뛰기 등 전통놀이를 했다.
부산박물관에서는 6월 14일인 올해 단오를 맞아 ‘수리취떡과 함께하는 다도체험’ ‘단오부채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날은 부산박물관의 정기 휴관일이므로 단오 행사는 사전에 개최될 예정이다.
‘수리취떡과 함께하는 다도체험’ 행사는 오는 6월 8일부터 13일까지 부산박물관 문화체험실에서 운영된다.
수리취떡이 다식으로 제공되는 전통 다도체험을 통해 단오를 차분하게 즐길 수 있는 본 행사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1일 4회씩 40분간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회당 참가인원은 8명 이하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의 ‘교육체험’다도체험’에서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체험 전날까지 예약해야 한다.
‘단오부채 만들기’는 전통 문양을 이용해 부채를 꾸며보는 체험행사로 오는 6월 13일 오전 10시 부산박물관 1층 로비에서 유아·초등학생 관람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당일 박물관 유아·초등학생 입장객 100명까지만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전날까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의 ‘관람예약’을 통해 관람 신청해야 한다.
박물관 관람 가능 인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송의정 부산박물관 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이번 단오절 행사가 새로운 즐길 거리로써,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고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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