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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금강제화가 84년만의 강진으로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는 17일 금강제화가 튀르키예 구호물품 기부에 동참해 신발, 구두류 1,000켤레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금강제화는 튀르키예 재난 지원이 공공 영역에서 민간 영역으로 확대되고 튀르키예가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적 차원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이날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금강제화 조치원공장을 찾아 이화진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접견을 갖고 기부에 동참한 금강제화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금강제화는 1954년 설립된 제화 기업으로 2020년 1월 인천 부평구의 생산공장과 천안의 물류센터를 전동면 노장리로 통합 이전,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화진 금강제화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에 나섰다”며 “부디 튀르키예 국민들께서 힘을 내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데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동참해준 금강제화에 감사드린다”며 “금강제화의 온정이 꿈과 희망이 되어 튀르키예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튀르키예 강진피해를 돕기 위해 공직자 성금 모금을 비롯해 읍면동 직능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기부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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