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미래가 기대되는 신진미술가 5인 선정

‘넥스트코드 2023’참여작가 발표. 창작지원금, 전시장 조성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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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시립미술관, 미래가 기대되는 신진미술가 5인 선정



[PEDIEN]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충청지역의 청년예술가를 발굴해 지원하는‘넥스트코드 2023’에 참여작가 5인을 선정했다.

25회째를 맞은‘넥스트코드 2023’은 총 96명이 공모에 지원했으며 전문가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김피리 박다빈 윤여성 이덕영 한수지 5명의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넥스트코드는 대전·충청지역에 연고를 둔 차세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전시로 1999년 이래 24년간 147명의 역량있는 청년작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됐다.

2018년부터 공모제로 전환 후 미술계 외부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치면서 더욱 많은 신진작가들의 지원이 쏠리고 있다.

올해 심사는 시립미술관 내부의 김주원 학예연구과장과 외부의 이보배, 이효진, 조주현이 맡았다.

심사에 참여한 위원들에 따르면, VR, 메타버스를 비롯해 포스 트 디지털 담론에 기반한 매체작업, 개인적 일상의 파편들을 심 도있게 풀어낸 드로잉, 회화 등 젊은 작가들이 본 사회상 또는 기술적 풍경들이 두드러졌다.

선정된 작가들은 대전시립미술관에서의 전시기회가 제공되며 창 작지원금, 비평가 매칭, 전시장 조성비, 출판비 등이 지원된다.

김피리는 여신, 전쟁터, 요정 등의 허구의 영웅담을 구축하고 작가의 경험과 기억을 상상적 작용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박다빈은 첨단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대, 기술의 모순과 불안정성을 주목하며 인간의 미래를 새롭게 제시한다.

이덕영은 미완성의 도시와 인간의 풍경, 자연의 모습을 섬세한 펜선으로 반복적으로 쌓아올려 또다른 이미지로 완성한다.

윤여성은 빵을 주제로 해, 빵을 만드는 과정을 기록하는 과정과 반죽 안 숨구멍을 의미하는‘O’를 개념적 방식으로 확장한다.

한수지는 디지털 공간과 물리적 공간 사이의 관계, 그 사이의 새로운 경로들에 주목해 이를 다양한 미디어작업으로 시각화한다.

한편‘넥스트코드 2023’는 오는 6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3, 4전시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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