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지속적 증가‘주의’당부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등 확산방지 위한 감염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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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시,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지속적 증가‘주의’당부



[PEDIEN] 대전시는 항생제 내성균 일종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감염증 발생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기관과 자치구에 협조를 요청하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CRE 감염증은 2017년 6월 3일부터 전수감시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관리하고 있다.

대전시는 현재 10개 의료기관을 지정해 CRE 감염증 전수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대전시는 전수감시 전환 이후 신고에 대한 의료기관의 인식 향상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2차 세균 감염예방을 위한 항생제 처방 증가 감염관리 자원 부족 등을 CRE 감염증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대전시는 지역 내 CRE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과 지자체 감시 · 검사 · 분석 · 역학조사 등 관련 업무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관내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항생제 내성균 확인검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내성균 일종인 CRE 건수가 558건으로 2021년 328건에 비해 약 7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항생제내성균 확산 및 내성도 파악을 위해 대전지역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CRE 의심 검체에 대해 다제내성 여부를 조사·분석하는 등 의료취약시설에 대한 내성균 전파 차단을 위한 감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의료관련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려면 의료기관 특성에 맞춘 선제적 모니터링으로 오염원 관리 및 신속한 신고를 통한 균주확인, 격리, 접촉자 검사 등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감염관리와 예방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항생제 내성균 예방을 위해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할 것 항생제를 사용할 때 항상 의료전문가의 지시에 따를 것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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