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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광산구가 월봉서원, 신창동 마한 유적지 등 주요 문화재의 문을 활짝 열고 다채로운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 월봉서원 프로그램 주제는 ‘서원 헤드쿼터, 월봉’이다.
고봉 기대승 선생의 정신을 품은 월봉서원을 아시아 서원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조선시대 선비의 일상을 체험하는 선비의 하루 달을 테마로 한 음악과 토크 ‘자경야담’ 고봉과 퇴계의 교류를 극화한 ‘월봉 로맨스’ 고품격 인문 살롱 ‘살롱 드 월봉’ 고즈넉한 한옥에서 차문화를 체험하는 ‘다시 카페·공방’ 450년 전 조선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VR 체험 등을 마련했다.
첨단 무양서원에서는 ‘무양 in the city’를 슬로건으로 고려시대 어의 최사전을 주제로 한 어의체험 사전약방문 최부의 표해록을 재해석한 선비체험 무양 청년선비 노년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무양 백세별곡 등을 선보인다.
광산의 삼색가옥에서도 고택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용아생가에서는 강연·체험·공연이 있는 시인의 사계, 초등학생을 위한 시문학 교육 용아시인학교를 만나볼 수 있고 김봉호 가옥에서는 계절별 농가체험 ‘농가의 사계’를, 장덕동 근대한옥에서는 청동기 집자리를 배경으로 한 고택체험 ‘고택의 사계’를 개최한다.
아시아 최대 농경 복합 유적지인 신창동 마한 유적지에서는 신창동 유물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목기를 직접 만드는 목수공방 체험 ‘신창동 타임 캡슐을 열어라’ 선사시대 직조·그물짜기 체험 그물공방, 박물관 해설 투어 신창동 실험고고학 캠프, 화려광산 신창동 마을축제, 유아 흙 놀이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주시의 마한 역사문화센터 유치에 발맞춰 신창동 마한 유적지를 정비하고 마한 역사문화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차별화된 ‘마한광산’ 브랜드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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