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광주 광산구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식의 벽 너머로 배리어프리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4월 한 달간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공감·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전 공직자, 시민들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 감수성을 높이고 ‘무장애 도시’ 실현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먼저 12일 ‘장벽을 무너뜨리는 공동체의 힘’ 주제로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장애인복지활동가 강연을 개최한다.
황현철 광산구장애인복지관 관장, 백순영 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산구지부 지부장이 강사로 나서 발달장애인 삶과 자전거 순례를 완주해 낸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19일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스무살의 봄, 함께하는 꿈’ 비전선포식을 연다.
복지관 20년의 발자취를 기록한 책의 발간 소식도 공유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19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장애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20일에는 ‘카페홀더 광산구청점’ 일일 명예점장으로 나선다.
또 ‘어둠속의빛협동조합’과 함께 민간 복지 활동가, 청소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각장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2일에는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는 지역 청소년, 주민이 참여하는 ‘도전 장애이해 골든벨’ 대회가, 28일 IYF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는 광산구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광산구장애인한마음대회’가 열린다.
장애인의 이동권, 접근성 등 권리를 보장하는 ‘무장애 도시’ 기반 강화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민간·공공 건축물 2600여 개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가 예정된 만큼, 이를 중심으로 장애인 이용이 어렵거나 차별적 요소가 남아있는 시설을 중점 발굴,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장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공감의 장이 우리의 인식과 사회의 다양한 장벽을 넘어서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행복을 누리는 도시, 상생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