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들지만, 시민 응원 덕에 이겨내요”

강 시장 “노고에 감사…업무 가중·인력 문제 등 다각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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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지치고 힘들지만, 시민 응원 덕에 이겨내요”



[PEDIEN] “업무 가중으로 힘들지만, 기뻐하는 주민들을 보면 보람차고 힘이 납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2일 지난 4월1일 서비스를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최일선인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정책소풍’을 열어 현장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정책소풍은 민선 8기 현안에 대한 정책소통 창구로 광주시는 생생한 현장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날 먼저 북구 삼각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동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를 비롯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

동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가장 먼저 만나 어떤 서비스를 지원할 것인지 계획을 수립하는 등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성패를 쥐고 있는 핵심인력이다.

간담회에는 삼각동행정복지센터 박철우 동장, 사례관리 담당자인 조현아 팀장과 정진영·정유진 주무관, 북구 주거통합돌봄과 양현철 과장, 이진선 팀장, 나두석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 시작 후 현장에서 겪은 사례, 어려운 점과 안전문제 등 보완해야 할 부분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새롭게 지원 가능해진 사례들을 공유하면서 통합돌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강 시장은 이날 사례관리 담당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한 인력 문제 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이어가자고 약속했다.

삼각동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인 정진영 주무관은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이라 업무 부담도 있지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특히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목표로 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사업 취지가 워낙 좋고 가족처럼 반기고 응원해주는 시민들 덕분에 업무 가중 등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아 팀장은 “기존 돌봄망으로 지원하지 못하던 돌봄 사각지대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특히 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진 것이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삼각동행정복지센터 ‘의료돌봄 건강교실’을 방문,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을 직접 만났다.

건강교실은 사회적 관계망과 건강회복이 필요한 1인가구가 대상으로 물리치료와 웃음치료에 참여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강 시장은 오치2동행정복지센터를 깜짝 방문,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례관리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동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5개 자치구를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선 8기 복지분야 1호 공약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돌봄 영역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망 구축을 목표로 지난 4월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기존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되, 돌봄 틈새에는 ‘광주+돌봄’ 가사·식사·동행·건강·안전·주거편의·일시보호 7대 서비스를, 갑작스런 위기상황은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위기상황에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나 돌봄콜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1주일간의 실적을 살펴본 결과, 754건의 돌봄 신청이 접수됐다.

휴일 등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150명 이상이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셈이다.

이에 따라 97개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 368명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의 상황을 확인하고 개별 처지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가정방문을 실시, 5일 동안 1475건의 현장방문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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