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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우호교류를 맺고 있는 중국 광저우시 남사구 대표단 일행을 영접한다.
남구는 5일 “남구와 중국 광저우시 남사구간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경제를 비롯해 문화와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남사구의 요청에 따라 양측간 만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는 남사구측 인사는 황샤오펑 남사개발구 관리위원회 부주임과 첸룽이 남사구 주택도시농촌건설국 조사원, 위젠펑 남사구 외사판공실 부주임, 치우웨이포 광저우시 계획자연국 남사국분국 총기획, 장우단 광저우시 남사투자자문유한회사 책임자 5명이다.
황샤오펑 일행은 8일 남구청을 방문해 김병내 구청장을 만난 뒤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등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남사구 방문 인사들은 신중국 창건 영웅 100인 중 한명인 정율성 선생의 고향인 양림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남구를 방문할 때마다 이곳을 찾고 있다.
남구와 중국 남사구간 교류는 지난 2011년 교류 의향서를 맺은 인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남사구 대표단이 남구를 찾은 것은 지난 2011년 11월과 2014년 9월에 이은 세 번째 방문이다.
그동안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2018년 12월에 열린 ‘2018 광저우 세계시장 포럼’에 참석, 지구촌 주요 지방정부 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2030비전 선포 등을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이 기간 남사구를 방문해 한중 청소년 및 정율성 선생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교류에 대해 논의하고 광저우 국제AI연구원 및 운종과기 유한공사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경제 분야 교류를 위한 현장 탐방에 나선 바 있다.
이와 함께 중국 광저우시 남사구에서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에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우호협력 도시인 남구에 방역물품인 마스크 3만장을 기증하면서 양측간 우호교류를 지속하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중국 광저우시 남사구는 홍콩 및 마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투자기업만 1,551곳에 이르고 국제해운과 무역, 금융, 자동차산업 등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해 양측이 상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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