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가치 실현 거점” 광산공유센터 문 ‘활짝’

생활·캠핑 등 118종 270여 개 물품, 공간 등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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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_광산구(사진=광산구)



[PEDIEN] 광주 광산구가 8일 ‘공유도시 광산’을 이끌어 갈 핵심 거점인 광산공유센터의 문을 열었다.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광산공유센터는 물품과 재능을 나눠 쓰고 단절된 관계를 이어 연대의 싹을 틔우는 거점으로 공유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의 실천을 적극 유도하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한다.

조성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이날 기념행사는 센터의 실질적 ‘주인장’이자 공유 가치를 실현할 주체인 시민과 함께 축하하며 시설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광산공유센터는 하남3지구에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됐다.

1층은 마을커뮤니티 공간, 2층은 물품공유실과 공유체험실이 있고 3층은 공유부엌, 공유창작실, 재능프로그램실, 다목적실로 구성됐다.

물품공유실에는 캠핑용품, 생활용품 등 118종 270여 개 물품이 비치돼 있다.

비치된 물품과 더불어 공유체험실, 공유부엌 등 공간을 필요한 시민 누구나 빌려 사용할 수 있다.

광산구는 공유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광산공유센터에서 재능공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한편 관내 공유자원을 조사해 공유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공유자원 연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센터의 문 여는 날을 축하한 시민과 ‘내가 바라는 공유센터’를 주제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시설 관람을 진행했다.

기후위기 대응, 요리 수업,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운영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공유는 새로운 방식, 새로운 길로 우리를 이끌 안내자이자 나침반이다”며 “‘같이’의 가치를 세워 공동체의 꽃을 피우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광산공유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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