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학으로 만나는 ‘광주’

광주시립도서관·전남대 인문학연구원, 인문학 강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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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를 영화와 문학으로 들여다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과 협력해 ‘함께 살아가는 인문학’을 주제로 시민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광주시립도서관과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은 2018년 지역 독서문화 진작과 인문정신 함양을 위한 업무 협력을 하기로 하고 매년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영화와 문학을 통해 광주를 살펴보는 2개 강좌를 마련했다.

첫 번째 강좌는 ‘오월 광주 & 영화’로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시에 운영된다.

강좌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이상훈 강사가 맡는다.

영화 ‘꽃잎’, ‘스카우트’ 등 1980년 5월 광주 항쟁을 기록한 영화와 영상을 살펴보며 현 시대 광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숙고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강좌는 ‘문학과 예술의 창으로 보는 광주와 나의 삶’을 주제로 10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강사는 이송희 작가로 소설 ‘소년이 온다’,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등 광주를 재현한 작품들이 현재까지 창작되는 이유와 그것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 소통한다.

참여 신청은 13일부터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무등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전남대 인문학연구원의 학문적 전문성과 깊이를 갖춘 강사와 시민이 ‘광주’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강좌가 인문담론을 꽃피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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