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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엄궁·반여농산물검사소는 올해 3분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과 시중 유통 농산물 981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97.0%가 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부적합률은 지난해 3분기 부적합률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13품목 29건으로 다음과 같다.
엽채류 9품목 24건 엽경채류 2품목 3건 박과이외과채류 1품목 1건 허브류 1품목 1건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이 중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이 27건, 시중 유통 농산물이 2건이었다.
부적합 농산물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모두 23종으로 터부포스, 포레이트린 등 살충제 10종과 테트라코나졸, 플룩사피록사드 등 살균제 11종, 리뉴론 등 제초제 2종이다.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27건은 도매시장관리사업소에서 압류·폐기토록 해 사전 유통을 차단했으며 농산물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 처분토록 조치했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 농산물 중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 2건은 수거 구청 및 관련 부서에 통보해 해당 제품 판매 중지 및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정승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결과를 매월 우리원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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