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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 서구는 생물테러 대비·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살상하거나 사람 또는 동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로 페스트균, 탄저균, 두창 바이러스 등이 해당한다.
지난 7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생물테러 의심 해외우편물 배송 사건으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으며 유관기관 간 생물테러 대비 초동대응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됐다.
이번 훈련은 보건소와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생물테러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진행됐으며 생물테러 대비 체계 교육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 다중탐지키트 사용 수송 용기 사용, 검체 이송 등 일련의 대응 절차에 따른 실습 위주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생물테러는 소량으로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고 사회재난이 잇따르면서 각 기관의 현장 대응 능력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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