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 실시

31일 소방본부 등 기관별 역할 숙지·대처능력 향상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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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지난달 31일 전의면 송성리 소재 베어트리파크 앞 조천에서 유관기관 합동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세종시)



[PEDIEN]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달 31일 전의면 송성리 소재 베어트리파크 앞 조천에서 유관기관 합동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른 수질오염사고 합동 방제훈련으로 교량에서 차량 추락에 따른 기름유출사고를 가정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목격자 신고를 시작으로 상황전파 소방본부의 화재진압 및 부상자 구호 세종경찰서의 교통통제 도로보수 방제 인력 긴급 현장 투입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투입된 방제인력은 유류 수계 유입 차단 흡착포 등을 활용한 유류 제거 작업 방제 후 유류 확산 여부 확인을 위한 시료 채취를 직접 시연하며 훈련에 임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 참여한 유관기관이 사고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119 종합상황실에서 사고신고 접수 후 유관기관 출동, 수질오염사고 장소에 도착, 방제에 이르기까지 실전과 같은 훈련이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환경오염사고 상황을 설정한 유관기관 합동 방제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청정 수자원 보호를 위한 대응태세 유지에 힘쓸 계획이다.

김회산 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의 건강과 재산, 청정한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평소 훈련을 통한 대응능력 함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환경오염사고 상황을 설정해 안전도시 세종에 걸맞은 유관기관 합동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세종소방본부, 환경관리공단, 자율방제단, 환경기술인, 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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