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오늘 오후 1시 30분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023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평화포럼은 ‘국제평화 중심도시 부산’ 브랜딩을 위해 기획된 부산유엔위크 대표 사업 중 하나로 인류가 직면한 세계적 현안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포럼은 '함께하는 미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공존, 평화, 공감, 미래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통일 외교, 문화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적 거버넌스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6·25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제2의 환적항으로 발돋움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끈 도시 ‘부산’에서 ‘2030세계박람회’를 개최해 의제설정자로서 전 세계와 함께하는 미래를 제시하는부산의 역할을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자, 부산이 국내 평화통일 거점기관 간 협력을 통해 ‘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문기구인 ‘전국 평화통일 선도 네트워크’ 발족·위촉식을 함께 개최해 그 의미가 더욱 뜻깊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포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럼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황기식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세계적 협력의 중요성과 나아가 이러한 상호협력을 위해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적 해답을 함께 모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통합재단 출범을 계기로 정형화된 포럼의 형식에서 탈피해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의 참여형 토크 형태로 행사를 새롭게 구성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전쟁을 보면서 평화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며 “대한민국 역시 70여 년 전, 나라 전체가 전란에 휩싸였던 아픔이 있었고 유엔의 지원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되찾은 만큼, 우리 스스로도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와 정부가 모든 전력을 다해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 2030세계박람회는 평화의 박람회, 모든 인류가 서로의 차이를 넘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보편적 문명의 길을 밝혀주는 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