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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 서구와 유성구는 2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우송대학교 이현욱 교수를 비롯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영상 분야 전문가 5명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5명의 자문위원은 서구와 유성구가 갑천 일원을 중심으로 지정 추진 중인 특수영상콘텐츠특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정책 조언과 컨설팅, 연구소, 관련 기업 네트워킹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촉장을 수여한 서철모 서구청장은 “대전특수영상콘텐츠특구가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촉식에서는 자문위원 위촉뿐만 아니라 박제화 서구 부구청장, 문창용 유성구 부구청장, 김미라 대전시 문화콘텐츠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특구계획 수립 용역 진행 상황 보고와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구용역을 맡은 대전세종연구원은 특수영상콘텐츠특구 특화사업으로 특수영상 산학연 연계·지원 특수영상산업 인프라 구축 특수영상 전문인력 양성 특수영상도시 브랜드 강화 등 4개 추진 전략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13개 세부 사업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규모, 추진 주체,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화사업을 최종 조정하고 구체화하는 한편 사업 추진에 필요한 규제 특례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적정 규모로 실행 가능성 있는 특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학습효과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방점을 두고 실효성을 담보한 특구 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중간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특수영상콘텐츠 관련 기업 유치, 정주 인구 유입과 자리 창출 등 내실 있는 특구 계획을 수립해 특구 지정 및 조성에 매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양 구는 특구 계획 수립을 연내 마무리 짓고 주민공청회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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