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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청 대강당 앞에서 ‘2023년 세계 당뇨의 날 기념 시민건강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당뇨의 날은 매년 11월 14일로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당뇨병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세계보건기구가 1991년 세계당뇨병연맹과 함께 제정했다.
당뇨병은 눈, 콩팥, 신경에 영향을 주는 미세혈관 합병증에서부터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당뇨 발 등 대혈관합병증까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 또한 높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당뇨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자기혈관알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부산시, 각 구·군 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 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동아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전시, 홍보, 체험을 위한 4개 부스가 운영되는데, 이를 통해 '당뇨병의 예방 및 자가관리' 홍보와 혈압·혈당검사, 당독소검사, 스트레스 측정기기를 이용한 건강상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군 보건소에서는 혈압·혈당검사를 건강보험공단은 스트레스 측정기기를 이용한 건강상담 및 사업 홍보를 하며 동아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에서는 우리 몸속에 쌓여있는 최종당화산물를 측정해 비만, 노화, 대사질환 위험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캠페인의 집중홍보 대상은 30·40대다.
당뇨병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어려운데다 합병증도 다양한 만큼,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들을 대상으로 이른 시기부터 정기적인 혈당검사를 통해 당뇨병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정확한 혈당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함을 알릴 예정이다.
2023년 현재,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수는 4억 6천만여명으로 추정되며 한국의 경우, 성인 인구의 약 12%가 당뇨병을 앓고 있고 매년 약 20만명의 신규 당뇨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캠페인뿐만 아니라, 라디오 공익광고 시내버스·도시철도 광고 전광판 영상물 송출, 사회연결망서비스 등을 통해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박두영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우리시는 앞으로도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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