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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1월 22일 오후 오후 4시 30분, 대구교육박물관 문화관에서 제3기 폴리스-틴·키즈그룹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3기를 맞은 폴리스-틴·키즈는 시민중심 자치경찰 네트워크 협의체로 초·중·고 10개팀 4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회 참여와 치안 주체로 성장하는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치안·교통·안전·학교 폭력 등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책과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대원들이 참여 학교에서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문제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제3기 폴리스-틴·키즈 초·중·고 회원뿐만 아니라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대구시경찰청 관계자 및 각 학교 학교전담경찰관, 대구시교육청 생활인성교육 관계자, 지도 교사,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 활동팀 시상과 정책제안 보고서 발표가 이뤄졌다.
우수활동팀으로 선정된 동도초, 동호초, 율원중, 사대부고 경북고는 각자 독창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주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았다.
동도초는 학교 주변 통행 안전을 위한 가상 충돌 광고판, 무단횡단 시 급정거 브레이크 소리 재생을 제안했으며 율원중은 전동킥보드 안전한 활용 및 무면허 운전 금지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사대부고는 서문 도로 보행자 안전을 위한 동작 센서 횡단보도 설치, LED 조명 부착, 운전자 주의 문구 제작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설용숙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은 “폴리스-틴·키즈 활동은 청소년들의 사회 문제에 대한 참여 의식과 해결 능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됐다”며 “청소년들이 제안한 훌륭한 아이디어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발표된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 제안은 대구광역시의 치안 및 청소년 육성에 새로운 전망을 열었으며 앞으로도 자치경찰과 청소년들이 협력해 도시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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