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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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과 '에이즈예방주간'을 맞이해 오는 11월 28일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차별·편견 해소, 그리고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현장상담부스 운영 에이즈 예방홍보 리플릿 및 홍보물 배부 에이즈 정보 판넬 전시 기타 감염병 관련 예방홍보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감염병관리과, 16개 구·군 보건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HIV 감염인 쉼터 등에서 60여명이 참석한다.

아울러 시는 올해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6개 구·군 보건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HIV 감염인 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온·오프라인 등을 통한 다양한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HIV와 에이즈 예방관리를 위해 감염인 조기발견, 치료 및 지원확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노인 등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50회, 2만여명을 교육했다.

구·군 보건소에서는 감염인 조기 발견을 위해 연중 상담을 진행했으며 올해 2만5천 건을 검사해 발견된 HIV 감염인을 전문진료기관에 연계하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감염인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에이즈 예방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시는 질병관리청에서 주최하는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다.

한편 시는 에이즈의 감염경로 99%가 성접촉이기 때문에 위험한 성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며 올바른 콘돔 사용으로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고 감염이 의심되면 감염 의심일로부터 4주 정도 지난 후 검사받는 것을 권장했다.

또한, 에이즈는 빠른 발견과 치료가 최선이며 부산지역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검자의 이름, 주민번호, 주소 등을 공개하지 않고도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익명검사도 있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들어 에이즈 신규 감염인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에이즈의 예방과 퇴치를 위해서는 조기진단·치료와 함께 감염병에 대한 낙인이나 차별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하지 않기, 올바른 콘돔 사용, 감염이 의심되면 빠른 검사받기를 권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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