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봄 나들이철 대비 다중이용시설 식품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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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16개 구·군과 함께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봄 나들이철에 앞서 봄철 관광객 등 다수의 사람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의 위생 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원지, 기차역, 터미널, 공항, 놀이공원, 야영장 주변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푸드트럭 등 시내 식품취급업소 총 32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해충 등의 출입을 방지하는 방충시설 설치 여부 ▲냉장·냉동시설 온도준수 여부 등이다.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식품이나 원재료를 판매 또는 식품의 조리에 사용하면 ‘식품위생법’, 무표시 제품을 사용하면 ‘식품표시법’에 따라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에 처한다.

조리장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업소의 경우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

아울러 시는 점검 대상 식품취급업소에서 조리·제공되는 김밥, 핫바, 떡볶이, 햄버거 등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조리식품 30여 개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봄 나들이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총 323곳을 점검한 결과, 4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다.

위반내용은 ▲무신고 영업 행위 ▲건강진단 미실시 ▲보관기준 위반 등이었다.

아울러 점검 업소를 대상으로 32개의 조리식품을 수거해 검사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걸로 나타났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특정 시기별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사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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