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가장 위협적 교통수단 ‘전동킥보드’

근절해야 할 범죄, 학교폭력’성폭력’아동학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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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맞춤형 치안정책 수립을 위해 △자치경찰 인식도 △교통 분야 △생활안전 분야 △아동·여성·청소년 등 사회적약자 보호 등 4개 분야에 대해 ‘광주자치경찰 인식도 및 정책수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광주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신뢰수준은 95%, 표준오차는 ±4.4%p이다.

자치경찰에 대한 인식도 분야에서는 광주시민 41.1%가 자치경찰위원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이 56.5%로 20·30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인식도를 보였다.

교통 분야에서는 광주지역 교통체감안전 지수가 55.25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57.43점으로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민들은 교통에 가장 위협되는 교통수단으로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꼽았다.

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도로 구조 등 교통환경 개선을 꼽았으며 경찰단속 강화가 뒤를 이었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거주지역 생활안전도는 58.48점으로 조사됐다.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9.4%로 지난 2021년 1차 조사 때보다 감소, 생활안전에 대해 광주시민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했다.

또 광주시민의 59.9%는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근절해야 할 범죄로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성폭력 등 성범죄, 아동학대 순으로 조사됐다.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해 중점적으로 강화해야 할 활동으로 피해자 보호와 지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가해자 재범 방지 대책 마련을 꼽았다.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해 시민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시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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