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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광산구가 1일 고물가 시대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든든한 한 끼를, 지역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천원한끼’ 2호점을 도산동에 개소했다.
‘천원한끼’ 도산점은 NH농협 광주본부 후원과 지역 사회단체의 도움으로 마련했다.
아파트 및 빌라가 밀집된 곳에 있어 주민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난 5월 10일 개소한 우산점과 마찬가지로 고물가, 민생경제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온기 가득한 점심 한 끼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주 대상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40세 이상 복지 1인 가구는 콩나물국밥 한 그릇을 1,000원에 사 먹을 수 있다.
그 외 주민은 3,000원을 내면 된다.
식당 운영, 음식 조리 등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이 담당한다.
주변 상가와의 상생을 위해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운영하고 판매 수량도 하루 100그릇 한정한다.
광산구는 취약계층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천원한끼’ 식당을 5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식당 운영, 이용 환경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천원한끼’ 도산점이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점심을 책임지는 공동체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천원한끼’가 오래 지속되고 확산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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