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광주 남구는 오는 9월까지 여름철 주민들의 휴식 공간인 도심 공원에서 술을 마시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음란행위와 쓰레기 투기 등 공익을 해치는 무질서 행위에 대해 합동점검에 나선다.
남구는 12일 “여름철 야간 및 새벽 시간대 공원 내 무질서 행위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고 있고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2달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봉선 근린공원을 비롯해 푸른길 공원, 방림1 어린이공원, 방죽 어린이공원 등 관내 도심 속에 있는 공원 10곳에서 펼쳐진다.
남구는 높은 습도와 열대야 지속으로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주민들과 공원 인근 거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몰지각한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처리할 방침이다.
우선 이날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남부경찰서와 동 자율방범대가 함께하는 합동점검이 진행된다.
공원 내 야영과 취사, 음주, 흡연, 고성방가를 비롯해 시설물 훼손과 공원 관리에 장애가 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살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와 범죄 예방을 위해 음란행위와 청소년들의 일탈행위 등도 꼼꼼하게 점검한다.
또 9월 15일부터 27일까지는 구청에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공원을 수시로 점검한다.
위반행위가 심각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범죄 행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경찰에 인계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여름밤을 조용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심 내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