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국해비타트와 '아동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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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후 1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아동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해 1995년부터 한국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및 아동가구를 대상으로 △집짓기 △반지하주택 시설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가수 윤형주 씨가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아동주거빈곤가구 등 주거취약계층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주거취약계층에 종합적인 집수리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아동주거빈곤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용역 결과, 시 최저주거기준 미달의 상태에서 거주하는 아동주거빈곤가구는 2만2천여 세대로 추정되며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공공재원만으로는 아동주거빈곤가구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민간기관과 함께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는 사업 대상가구 추천, 공사 시 이주를 위한 임시거처 제공, 행정적 지원 등을 하고 △한국해비타트는 사업 대상가구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함께 예산, 인력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총괄한다.

세대당 3천여만원을 투입해 아동의 주거 상향을 위한 대대적인 집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올해 사업 실시 후 대상 가구의 만족도가 높으면 상호 협의 후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아이가 친구를 초대하고 싶은 집’을 만드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시 취약계층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많은 기관과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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